지난해 '상속세 상위 1%' 199명…1인당 낸 세금만 396억원

류정현 기자 2024. 9. 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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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상속세 납부자 중 '상위 1%'가 낸 세금이 1인당 39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위 1%의 증여세 납부액은 3년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

오늘(14일)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속세를 낸 납세자는 1만9천944명이었습니다.

1만5천760명이었던 2022년과 비교하면 26.5% 늘어난 숫자입니다.

총상속재산 가액은 51조8천564억원, 결정세액은 12조2천901억원이었습니다.

결정 세액을 인원으로 나눈 1인당 결정 세액은 6억원이었습니다.

1인당 결정 상속세액은 2019년 3억원을 시작으로 2020년(4억원), 2021년(4억원), 2022년(12억원)으로 매년 증가·보합하다 지난해 하락 전환했습니다.

상속재산 가액 상위 1%인 199명이 납부한 세액은 7조8천83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인당 결정 세액은 396억원이었습니다. 167억원이었던 2021년보다는 늘었지만, 1천6억원이었던 2022년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지난해 증여세를 낸 납세자는 20만8천508명이었습니다.

총증여재산 가액은 35조1천903억원, 결정세액은 6조9천989억원이었습니다.

1인당 납부한 증여세는 3천만원가량이었다. 2021년, 2022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증여재산 가액 기준 상위 1%인 2천85명이 납부한 세금은 3조759억원, 1인당 결정세액은 15억원이었습니다.

2021년 12억원, 2022년 14억원에 이어 3년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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