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AI PC"…삼성·LG 등 차세대 노트북 줄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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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에 AI(인공지능)을 한층 강화한 새 프로세서가 출시되면서 노트북·PC 시장에도 신모델 후속 경쟁이 치열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에이서와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 같은 주요 PC 브랜드들도 차세대 프로세서를 적용한 AI PC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AMD의 '라이젠 AI' 시리즈, 퀄컴의 '스냅드래곤 X' 시리즈 등이 인텔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어 PC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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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시장에 새 활력…"2027년은 AI PC가 대세"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올 하반기에 AI(인공지능)을 한층 강화한 새 프로세서가 출시되면서 노트북·PC 시장에도 신모델 후속 경쟁이 치열하다. 수요 부진으로 한동안 침체됐던 PC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진단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차세대 인텔 AI 칩셋을 탑재한 코파일럿+ PC '갤럭시 북5 프로 360'을 공개했다.
인텔의 루나레이크(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2)는 최대 47 TOPS(초당 최고 47조 회 연산)의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지원하는 프로세서다. 인텔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AI PC 전용 칩이다.
인텔의 새 프로세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5월 공개한 새로운 윈도우 PC인 '코파일럿+ PC'도 지원한다.
이는 기존 윈도우 PC보다 AI 기능을 더 강화한 것으로, 기존 PC 대비 20배 우수한 AI 작업 성능을 보여준다. 동시에 이전보다 최대 100배 전력 효율도 높였다.
이달 LG전자도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LG 그램'을 공개했다.
이전 세대보다 4배 이상 향상된 AI 연산 성능을 기반으로 최신 생성형 AI는 물론, 다양한 AI 서비스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에이서와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 같은 주요 PC 브랜드들도 차세대 프로세서를 적용한 AI PC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 같은 업체 간 경쟁은 수요 부진을 겪고 있는 PC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PC 시장 출하량은 전년 대비 4.3% 감소한 111만대다. 같은 기간 전 세계 PC 시장이 1.8% 성장한 것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다만 AI PC 등 고가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가 늘면서 PC 업체들은 수익성이 개선되는 양상이다.
인텔이 주도하던 PC용 프로세서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점도 PC 교체 수요를 자극하는 주 배경이다.
AMD의 '라이젠 AI' 시리즈, 퀄컴의 '스냅드래곤 X' 시리즈 등이 인텔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어 PC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IDC에 따르면 국내 AI PC 판매 비중은 1분기 19.7%에서 2분기 28.3%로 늘었다.
IDC는 AI PC 출하량이 올해 5000만대에서 2027년 1억6700만대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체 판매량에서 AI PC가 차지하는 비중은 60%를 돌파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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