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라디오 DJ 하차…'암투병' 딛고 '음악'으로 돌아갈 결심 [전문][TEN이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윤도현이 라디오 DJ직을 내려놓는다.
윤도현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익숙한 일이나 사랑하는 일을 내려놓고 새로운 방향을 선택해야 할 때, 그 과정에서 감내해야 하는 심리적 부담과 갈등이 결코 가볍지 않았지만 결정하게 된 일이 있어 말씀드린다"면서 현재 그가 진행하고 있는 라디오 MBC FM4U '4시엔 윤도현입니다'를 오는 22일까지만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이민경 기자]
가수 윤도현이 라디오 DJ직을 내려놓는다.
윤도현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익숙한 일이나 사랑하는 일을 내려놓고 새로운 방향을 선택해야 할 때, 그 과정에서 감내해야 하는 심리적 부담과 갈등이 결코 가볍지 않았지만 결정하게 된 일이 있어 말씀드린다"면서 현재 그가 진행하고 있는 라디오 MBC FM4U '4시엔 윤도현입니다'를 오는 22일까지만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11년 만에 라디오 복귀를 결정하게 된 이유는 제작진과의 타협점에서 시작됐다. 시즌제나 2인 체제 도입 등 새로운 방식을 시도해보자는 의견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도현은 이어 "진행을 하다 보니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현재 시스템으로 라디오를 진행해보려 했다"며 DJ 활동으로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윤도현은 이러한 노력에도 밴드 공연과 라디오 병행이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저는 YB 활동을 계속하고 있고, 밴드의 유지와 공연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다"라며 "또한 창작 작업, 앨범 제작, 이미 오래전에 계약된 뮤지컬 '광화문 연가' 등 병행해야 할 일이 많아졌다"고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라디오를 하면서 계속 휴가를 내는 것은 제작진과 청취자 분들께 죄송한 일이라 생각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면서 "남은 일주일 동안의 방송은 소중히 임하겠다. 라디오는 끝나지만, 공연장에서 활발히 활동할 테니 지켜봐 달라"며 남은 기간의 각오를 전했다.
한편, 윤도현은 2022년부터 약 2년간 '4시엔 윤도현입니다' DJ로서 팬들과 소통해왔다. 지난해 위말트 림프종 완치 판정을 받은 후 그 사실을 공개하면서 그가 암 투병과 라디오를 병행했다는 점이 알려지기도 했다. 암 투병 중에도 하차하지 않았던 윤도현의 하차 소식에 팬들은 그의 건강 회복 이후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하려는 것 아니냐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하 윤도현 글 전문
익숙한 일이나 사랑하는 일을 내려놓고 새로운 방향을 선택해야 할 때, 그 과정에서 감내해야 하는 심리적 부담과 갈등이 결코 가볍지 않았지만 결정하게 된일이있어 말씀드립니다.
"4시엔 윤도현입니다"
라디오 방송을 9월 22일 까지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11년 만에 라디오 복귀를 결정하게 된 이유는 제작진과의 타협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시즌제나 2인 체제 도입 등 새로운 방식을 시도해보자는 의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진행을 하다 보니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현재 시스템으로 라디오를 진행해보려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YB 활동을 계속하고 있고, 밴드의 유지와 공연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입니다. 또한 창작 작업, 앨범 제작, 이미 오래전에 계약된 뮤지컬 ‘광화문 연가’ 등 병행해야 할 일이 많아졌습니다.
라디오를 하면서 계속 휴가를 내는 것은 제작진과 청취자 분들께 죄송한 일이라 생각해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남은 일주일 동안의 방송은 소중히 임하겠습니다. 라디오는 끝나지만, 공연장에서 활발히 활동할 테니 지켜봐 주세요.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51세' 홍지민, 32kg 감량하더니 '♥사업가 남편'에 달달 키스 듬뿍 받네 | 텐아시아
- '승무원 출신' 성해은, '171cm 53kg'이라더니…연예인도 울고 갈 '곡선 몸매' | 텐아시아
- [종합] '8억 이사' 김대호, 프리 선언 조만간이네…"40억 연예인 아파트서 살고 싶어" ('홈즈') | 텐
- 당장 런웨이 서도 될 듯…'171cm' 장윤주, 올블랙 하나로 분위기 압살 | 텐아시아
- '안정환♥' 이혜원 "임신 6개월에 '먹덧' 찾아와"('선넘패') | 텐아시아
- [종합] 이재은, 염산 테러 사건 범인이었다…피해자는 극단적 선택 시도 ('페이스미') | 텐아시아
- 서지혜, 변호사 된 근황 공개…정채연 오빠 짝사랑하다가 결국 고백 실패 ('조립식가족') | 텐아
- [종합] 박원숙, 子 황망히 보내고 손녀와도 연락 끊겼다…재회 "고맙다"('같이 삽시다') | 텐아시
- [종합] '이혼2번' 10기 영숙, 성형으로 얼마나 달라졌길래…"자리 잡으려면 좀 더 있어야 해" ('나
- [종합] '61세' 황신혜, 연애 의지 드러냈다 "마음 열려있지만…눈이 너무 높아" ('관종언니') | 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