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우즈, 통증 완화를 위한 허리 수술 받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다시 허리 수술을 받았다. 우즈는 14일 한국시간으로 자신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하부 허리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번 수술이 허리 통증과 경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48세의 우즈는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에서 수술을 받았으며, 이번 수술은 요추 부위에 가해지는 신경 압박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는 지난해에도 허리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번 수술이 그의 통증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즈는 메이저 골프대회에서 15승을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82승을 기록한 전설적인 선수다. 그러나 2021년 자동차 사고 이후 출전 대회 수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올해에는 4대 메이저 대회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총 5개 대회에만 출전했다. 이러한 제한된 출전은 그의 부상과 통증이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는 "이번 재활을 잘 해내고 골프를 포함한 정상적인 일상 활동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겠다"고 밝혀 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우즈는 그간의 부상으로 인해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아왔으며 그의 건강 회복 여부는 골프계의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