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7경기 무승’ 경남, 박동혁 감독과 계약 해지

강동훈 2024. 9. 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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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2부) 경남FC가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박동혁 감독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경남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한 시즌을 다 보내지 못한 채 물러나게 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경남 사령탑으로 부임한 박 감독은 "공격적인 축구로 1부 승격에 도전하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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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경남FC가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박동혁 감독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경남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한 시즌을 다 보내지 못한 채 물러나게 됐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구단 창단 이래 최저 순위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내려졌다. 실제 최근 7경기(5무2패) 동안 승리가 없는 등 그야말로 위기에 내몰린 경남은 현재 K리그2 순위표 12위(5승10무12패·승점 25)에 머물러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경남 사령탑으로 부임한 박 감독은 “공격적인 축구로 1부 승격에 도전하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겨우 내 자신의 전술에 맞게 선수단을 꾸리면서 착실하게 준비했지만, 정작 시즌이 시작된 후 어려움을 겪었다.

경남은 개막전을 승리하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이후 3연패 포함 5경기 무승의 늪에 빠졌다. 4월 들어서 2연승으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했지만, 이내 다시 승수를 쌓지 못하더니 최하위권으로 떨어졌고, 최근 7경기 무승의 늪에 빠졌다.

경남에 따르면 새 사령탑을 선임하기 전까지 당분간은 수석코치 대행 체제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경남은 오는 15일 안방에서 부천FC와 맞대결을 치른 후 22일 부산 아이파크 원정을 떠났다가 25일과 28일 홈에서 각각 김포FC와 수원 삼성을 상대한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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