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프리드, 올림픽 이어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여자 100m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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쥘리앵 앨프리드(23·세인트루시아)가 2024 파리 올림픽에 이어 브뤼셀 다이아몬드리그에서도 여자 100m 챔피언에 올랐다.
앨프리드는 14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여자 100m 결선에서 10초88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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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쥘리앵 앨프리드(23·세인트루시아)가 2024 파리 올림픽에 이어 브뤼셀 다이아몬드리그에서도 여자 100m 챔피언에 올랐다.
앨프리드는 14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여자 100m 결선에서 10초88로 우승했다.
지난 달 4일 파리 올림픽에서 10초72로 정상에 올라 인구 18만명의 카리브해 섬나라 세인트루시아에 역대 첫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선물한 앨프리드는 세인트루시아 출신 첫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위너라는 타이틀도 얻었다.
디나 애셔-스미스(영국)가 10초92로 2위, 마리-호세 타 루(코트디부아르)가 11초05로 3위를 차지했다.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셔캐리 리처드슨(미국)은 11초23으로 8위에 그쳤다. 리처드슨은 50m 지점에서 뒤로 밀리자, 속력을 낮추며 경쟁을 포기했다.
남자 100m 결선에서는 아킴 블레이크(자메이카)가 9초93으로 1위를 차지했다.
10초01의 크리스천 콜먼, 10초02의 프레드 컬리(이상 미국)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파리 올림픽 챔피언 노아 라일스(미국)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다른 '올림픽 챔피언'들은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도 정상을 지켰다.
'스파이더맨' 아먼드 듀플랜티스(스웨덴)는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6m11의 대회 신기록(종전 6m10)으로 우승하며,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4연패(2021∼2024년)를 달성했다.
여자 원반던지기 밸러리 올먼(미국)도 68m47을 던져 파리 올림픽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켰고, 대회 4연패에 성공했다.
야로슬라바 마후치크(우크라이나)는 여자 높이뛰기에서 1m97을 넘고 우승해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파리 올림픽 여자 400m에서 금맥을 캔 마릴레이디 파울리노(도미니카공화국)도 이날 49초45로 우승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다이아몬드리그 조직위원회는 다이아몬드리그 랭킹 포인트 상위 8명을 위한 여자 400m 공식 경기 바로 전에 '여자 400m 초청 경기'를 편성했다.
이 초청 경기에 올림픽 여자 400m 허들 2연패를 달성한 '슈퍼스타' 시드니 매클로플린(미국)이 출전했다.
매클로플린은 파울리노의 기록보다 빠른 49초11로 '초청 경기 우승'을 차지했다.
우상혁이 출전하는 남자 높이뛰기 결선은 한국시간으로 15일 오전 3시 20분에 시작한다.
디펜딩 챔피언인 우상혁은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 셸비 매큐언(미국) 등과 경쟁하며,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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