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이찬원, 박현호 폭로 "손태진 재수 없다고…"

최희재 2024. 9. 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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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이찬원이 남다른 입담으로 웃음을 안긴다.

14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672회는 한가위 맞이 '명사특집 이순재 편' 2부로 꾸며진다.

한가위를 맞이해 열린 '불후의 명곡' 명사특집 이순재 편은 탄탄한 가창력을 갖춘 다양한 연령대의 실력파 아티스트들로 라인업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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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불후의 명곡’ 이찬원이 남다른 입담으로 웃음을 안긴다.

14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672회는 한가위 맞이 ‘명사특집 이순재 편’ 2부로 꾸며진다.

MC 이찬원은 1부 우승 팀 손태진과 대니 구의 무대에 이순재가 눈물을 글썽이며 감동을 자아냈다고 평가하면서도 “동시에 박현호의 큰 분노를 불러일으켰다”라고 말해 모두를 궁금하게 만든다.

이찬원은 손태진, 대니 구의 우승 후 박현호에게 메시지가 왔다고 폭로한다. 그는 “(박현호가) 크게 분노해 ‘손태진 재수 없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손태진, 대니 구가 박현호의 연인 은가은을 꺾고 1부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기 때문이었다.

이찬원은 “은가은이 지긴 했어도 무엇보다도 값진 박현호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박현호가 실시간으로 문자를 보내며 은가은의 경연 결과를 독촉한 사실을 전해 이목을 모은다.

이를 들은 은가은은 박현호에 대해 “애교가 많다”라고 수줍게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터프한 트로트 아이돌 이미지와는 반전된 사랑꾼 연하남이었던 것. 은가은은 손태진, 대니 구에 패배한 뒤 박현호와 나눈 통화 내용을 털어놓으며 토크 대기실을 핑크빛으로 만든다.

한가위를 맞이해 열린 ‘불후의 명곡’ 명사특집 이순재 편은 탄탄한 가창력을 갖춘 다양한 연령대의 실력파 아티스트들로 라인업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번 2부에서는 몽니, 벤, 임다미, 카이, 손승연이 무대에 올라 이순재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 조수미의 ‘불인별곡’, 이미자의 ‘서울이여 안녕’, 이선희 ‘아름다운 강산’, 박인수 이동원의 ‘향수’,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 등 명곡들을 재해석한다.

2부에는 벤, 임다미, 손승연 등 여성 보컬리스트가 5팀 중 3팀이 포진된 만큼. 불꽃 튀는 여성 보컬 대결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욕망 밴드 몽니와 8년 만에 ‘불후의 명곡’에 돌아온 뮤지컬 배우 카이의 무대 역시 기대감을 자극한다.

‘불후의 명곡’은 14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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