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로구 5만 8천 세대 온수 중단…“열 수송관 누수”

김민환 2024. 9. 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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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발생한 열 수송관 누수 사고 복구 현장

서울 양천구와 구로구 일대 5만 8천 세대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서울에너지공사에 따르면 어제(13일) 오후 4시 13분쯤 양천구 목동 중소기업유통센터 인근의 지하 공동구 내부 열 수송관에서 누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목동, 신정동, 구로구 고척동 일대 5만 8600여 세대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끊겼습니다.

공사는 소방,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공동구 안에 차 있던 증기를 빼내는 등 복구 작업에 나섰습니다.

온수 공급과 난방은 오늘(14일) 오전 중 정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사 관계자는 "(열 수송관의) 누수 부위가 확인됐다"며 "순차적으로 열 공급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민환 기자 km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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