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죄 입증 되기 전엔 모두 무죄" 과르디올라, 스포츠계의 '세기의 재판'에 입 열었다...PL 퇴출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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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계의 '세기의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PL 라이벌들이 클럽이 최상위 리그의 재정 규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처벌받기를 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가 제기한 115건의 혐의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어 기쁘다고 말했다"며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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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스포츠계의 '세기의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PL 라이벌들이 클럽이 최상위 리그의 재정 규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처벌받기를 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가 제기한 115건의 혐의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어 기쁘다고 말했다"며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맨시티가 PL 재정 규칙을 위반했다는 혐의가 있다. 맨시티는 4년 간의 조사 끝에 2023년 2월 기소돼 독립위원회에 회부됐다. 맨시티는 모든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지난해 2월 PL 사무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규정 W.82.1에 따라, 프리미어리그는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규정 위반 혐의를 규정 W.3.4에 따라 위원회에 회부했음을 알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를 두고 영국 '타임즈'의 마틴 지글러 기자는 "맨시티는 지난 4년간의 조사 끝에 100건 이상의 금융 규정 위반 혐의로 프리미어리그로부터 기소되었다. PL 사무국은 클럽이 9시즌에 걸쳐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되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혐의가 입증된다면 큰 징계가 예상된다. 지글러 기자도 "혐의가 입증될 경우 승점 삭감이나 리그 퇴출 등 제재 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상황은 다르지만,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벤투스도 장부 조작 혐의로 승점 삭감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따라서 맨시티의 혐의가 입증될 경우 징계는 현실화될 수 있다.
추가로 PL 사무국은 "수익(후원 수익 포함), 관련 당사자 및 운영 비용과 관련하여 정확한 재무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PL 사무국은 맨시티가 지난 9시즌 동안 PL 재정 규정을 위반했다며 기소한 상태다. 하지만 아직까지 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BBC'는 "스포츠계의 '세기의 재판'이라 불리는 이 조사는 10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2025년 초에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프리미어리그 조사가 시작됐을 때, 맨시티는 '완전히 거짓'이라 말했고, 독일 매체 '슈피겔'은 '불법 해킹과 맨시티 이메일을 맥락 없이 공개한 것'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가장 심각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는다면, 맨시티는 강등되거나 심지어 프리미어리그에서 추방될 정도로 심각한 승점 삭감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독립 패널이 결정할 것이고 나는 그 결정을 기대하고 있다. 사람들이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 모두가 유죄가 입증될 때까지 무죄다. 그러니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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