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 대부분 열대야…밤 26.4도

오영재 기자 2024. 9. 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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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제주 해안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제주(북부), 서귀포(남부), 성산(동부) 지점 최저기온이 모두 25도 이상을 유지하면서 열대야로 기록됐다.

제주기상청은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했다"며 "당분간 밤사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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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주민과 관광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08.13. oyj434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14일 제주 해안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제주(북부), 서귀포(남부), 성산(동부) 지점 최저기온이 모두 25도 이상을 유지하면서 열대야로 기록됐다.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 26.4도, 서귀포 25.5도, 성산 25.5도 등이다.

올해 열대야 발생 일수는 제주가 68일로 가장 많고, 서귀포 61일, 성산 52일, 고산 44일 등이다.

올해 해안 4개 지점 모두 1923년 기상 관측 이래 역대 최다 열대야 일수를 기록하고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기록 경신이 이뤄지는 것이다.

제주기상청은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했다”며 “당분간 밤사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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