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추석 명절 ASF 추가 발생 대비 차단방역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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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추석 연휴 동안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차단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추석 명절 전후는 양돈농가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라며 "축사 내외 소독, 외부인 양돈농장 방문 자제 및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수칙 준수 등 농장 자율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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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추석 연휴 동안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차단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추석 명절 기간은 성묘 등으로 입산객이 늘어나고, 야생 멧돼지의 활동과 개체수도 늘어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노출 위험도가 높아지는 시기다.
경북도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오염원의 농장 내 유입 차단을 위해 명절 전후 동물위생시험소, 각 시군, 농협 등의 가용 소독 차량 137대를 총동원해 양돈농장 및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시설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소독한다.
또 영농 병행, 타 축종 사육, 소규모 농가 등 상대적으로 방역관리에 취약할 수 있는 도내 양돈농장 50호(11개 시군)에 대해 방역시설과 소독 관리 상황 등을 점검한다.
기차역, 터미널 및 마을 진입로 등에는 현수막 등 방역 홍보물을 설치하고 마을 방송 및 SNS 문자 등으로 농장 종사자 입산 자제, 농장 내외부 철저한 소독, 귀성객 양돈농장 방문 자제 등 방역 수칙도 집중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추석 기간 상황반 근무자를 편성하고, 24시간 비상 상황 근무 체계를 구축해 연휴 기간에도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현재 경북도 내 양돈농가의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은 4개 시군에서 총 5건 발생했고, 지난 달 12일 영천을 마지막으로 추가 발생은 없는 상황이지만,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지속적인 검출에 따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추석 명절 전후는 양돈농가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라며 "축사 내외 소독, 외부인 양돈농장 방문 자제 및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수칙 준수 등 농장 자율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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