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추석 절도사건 총3332건…"집 비울 때 조심"

김세희 2024. 9. 1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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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간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절도 사건이 총3332건으로 확인됐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절도 사건은 2020년 736건, 2021년 769건, 2022년 701건, 2023년 1126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4년간 설 연휴에 전국에서 접수된 절도 사건은 2020년 669건, 2021년 543건, 2022년 944건, 2023년 710건 등 총 2866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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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절도 (PG)[정연주 제작] 일러스트<연합뉴스>

최근 4년간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절도 사건이 총3332건으로 확인됐다. 빈집 문단속과 택배 물품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절도 사건은 2020년 736건, 2021년 769건, 2022년 701건, 2023년 1126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휴 일수가 다른 점을 고려해 일평균으로 계산하면 2020년 147건에서 2021년 154건, 2022년 175건, 2023년 188건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3년 전과 비교하면 27.9% 늘었다.

시도별로는 경기남부가 835건으로 전체의 25.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서울 500건(15.0%), 경남 283건(8.5%), 경북 235건(7.1%), 부산 170건(5.1%), 충북 149건(4.4%), 경기북부 148건(4.4) 등 순이었다.

설 명절에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최근 4년간 설 연휴에 전국에서 접수된 절도 사건은 2020년 669건, 2021년 543건, 2022년 944건, 2023년 710건 등 총 2866건이다.

일평균으로 계산하면 2020년 167건에서 2021년 136건으로 줄었다가 2022년 189건으로 늘어난 뒤 2023년 178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경기남부 568건(19.8%), 서울 547건(19.1%), 경남 246건(8.6%), 부산 214건(7.5%), 충남·전북 각 130건(4.5%) 등 순으로 많았다.

양 의원은 "추석은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이지만 이를 악용한 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며 "경찰의 순찰 강화와 사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4년간 전국에서 절도 사건은 총 71만7125건 발생했다.

2020년 17만9315건에서 2021년 16만6251건으로 줄었다가 2022년 18만2133건, 2023년 18만9426건을 기록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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