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과 시민 소통'에 나선 안병구 밀양시장과 박상웅 의원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지난 13일 안병구 시장과 박상웅 의원이 추석 맞이 밀양아리랑시장을 방문해 상인, 시민들과의 소통하고 제수용품을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박상웅 의원과 한국전력이 협력해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안전을 강화하고 경기 침체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시장에 활력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과 허홍 시의장, 시의원들이 참석해 한국전력 경남본부의 ‘한가위 전통시장 전기설비 점검 및 장보기 나눔 봉사’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전의 나눔 활동은 노후 전기설비 점검,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배전설비 진단, 소화기 기부,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한 장보기, 방문객에게 무료 장바구니 배부, 쌀과 기타 생필품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이뤄졌다.

한전 밀양지사는 아리랑시장에 소화기 100대와 사회복지시설에 쌀 30포를 포함한 2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증했으며, 이는 직원들의 급여에서 자발적으로 기부된 러브펀드 재원으로 조성됐다.

소화기는 각 점포에 설치돼 초기 화재 진압에 기여하고, 쌀과 생필품은 지역 내 장애인, 아동, 노인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 세 곳에 전달됐다.

황신규 지사장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전통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며, 한전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웅 의원은 "전통시장이 지역 경제의 핵심이며, 그 활성화가 서민경제를 살리는 길임을 강조하고, 전통시장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병구 시장은 "아리랑시장이 해천항일운동테마거리, 국보 영남루, 관아, 달빛 쌈지공원과 인접해 있어 발전 가능성이 크며, 새로운 관광 벨트로 개발하여 시민과 관광객이 붐비는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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