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해리스와 2차 토론 가능성 시사?…"기분 좋으면 어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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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다시 토론할지를 두고 불분명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골프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2차 토론 여부와 관련해 "어쩌면 내 기분이 좋다면(right mood). 나도 모르겠다"면서 "지금 당장은 내가 앞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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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다시 토론할지를 두고 불분명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골프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2차 토론 여부와 관련해 "어쩌면 내 기분이 좋다면(right mood). 나도 모르겠다"면서 "지금 당장은 내가 앞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바로 전날만 해도 자기가 조 바이든 대통령과 토론(6월 27일) 및 해리스 부통령과 토론(9월 10일)에서 승리했다고 주장하고서 "세 번째 토론은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는데 하루 만에 다시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그는 다시 토론하려면 필요한 것이 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가 필요한 것은 없다. 나는 내일 할 수도 있지만 두 차례나 토론했다"고 답했다.
그는 "내 공화당 우군 대부분은 내가 토론에서 훌륭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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