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최후통첩' '마약 유튜버 구속'…금주의 핫이슈[튜브가이드]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의 대중화로 수많은 콘텐츠가 매일 쏟아지고 있다.
이른바 '알고리즘'을 통해 추천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많은 이목을 끌었던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와 온라인 콘텐츠는 무엇일까.
튜브가이드가 한 주 동안 화제가 된 이슈들을 살펴봤다.
긴급 라이브 방송 진행한 '뉴진스'
뉴진스 다섯 멤버는 지난 11일 오후 7시께 유튜브 채널 'nwjns'에서 '뉴진스가 하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으로 약 30분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들은 민 전 대표를 오는 25일까지 복귀시켜달라고 요구했다.
멤버들은 해당 방송을 통해 "이 부분에 대해 확실하게 말하고 싶다, 저희 다섯 명이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준비한 라이브"라며 "저희끼리 준비할 수 없는 부분들은 신뢰하는 감독님들의 도움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주영 대표를 비롯해 현재 어도어 경영진과 진행한 미팅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바를 얘기했으나 소통이 막힌 느낌이 들어 라이브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최근 자신들의 연습생 시절 영상, 의료 기록 등이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된 것과 관련해선 "저희를 보호해야 하는 회사가 이런 자료들을 관리 못하고 유출시켰다는 게 정말 이해가 안 됐다"는 토로를 내놓기도 했다.
하이브 내 다른 팀의 매니저에게 무시를 당했다는 멤버 하니의 주장도 나왔다. 이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는 민지는 "상상도 못 한 일을 당했는데 (해당 매니저는) 사과는커녕 잘못을 인정하시지도 않았다"며 "지켜주는 사람도 없는데 은근히 따돌림을 받지 않을지 당연히 걱정된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게재 약 3시간 만에 삭제됐으며, 영상이 올라온 채널도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어도어 이사회는 지난달 27일 민 전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이에 민 전 대표는 어도어를 상대로 이달 13일 서울중앙지법에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소집 및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했다.
'마약 투약' 인터넷 방송인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보성)는 지난 1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김모(33)씨를 구속 기소했다.
김씨는 2022년 10월께부터 지난해 8월께까지 케타민을 비롯한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3000만원가량의 마약류를 판매하거나 매매를 알선한 혐의도 받고 있다.
2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김씨는 앞서 자신을 조직폭력배 출신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김씨로부터 마약류를 구매하고 지인들과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는 또 다른 인터넷 방송 진행자(BJ) 박모(35)씨도 이달 12일 구속됐다. 신영희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연예인 유튜브 출연한 이준석…비공개 처리
유튜브에 따르면 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한선화(33)가 운영하는 채널 '궁금한선화'에는 지난 11일 '떡상과 나락을 오가는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당시 이 의원은 해당 영상에 게스트로 출연, 한선화와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나눴다. '제작진과 이준석 의원은 친분 관계'라는 설명이 영상에 담겼다.
이 과정에서 한선화가 "제가 의원님이라고 불러도 되냐. 저랑 다섯 살 차이밖에 안 난다" "준석 오빠 나와줘서 고마워" 등 발언하는 모습과, "선화야" "정치인은 시키면 다 한다" 등 이 의원이 넉살을 부리는 장면이 포함되기도 했다.
그러나 영상 공개 이후 '게스트 섭외에 신중을 기해 달라' '일부 발언이 부적절하다' '정치인이 이 채널에 출연하는 게 맞나' 등 반응이 나왔다.
이튿날인 이달 12일 해당 영상은 채널에서 사라졌다. 논란이 일자 채널 제작진이 비공개 조처한 것으로 보인다.
해외서 러브콜 받은 '삐끼삐끼' 주인공
지난 12일(현지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이주은이 경력을 쌓기 위해 내년에 대만에 올 수 있다"며 "대만 야구팬들로부터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대만 6개 구단 중 5개 구단에서 한국인 치어리더들이 활동 중이며, 최근 1년간 이적해 활동 중인 치어리더는 약 10명이다.
앞서 '화장 수정 중 삐끼삐끼 이주은 치어리더'라는 쇼츠가 화제가 됐는데, 여기에는 이주은이 기아 타이거즈의 '아웃송' 중 하나인 '르쏭 스튜디오스'(Lecon Studios)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 담긴 바 있다.
이후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및 커뮤니티에도 확산하면서 삐끼삐끼 챌린지가 탄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한국 치어리더의 절제된 동작이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고 온라인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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