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출장 카지노·직장 갑질' 청주시 6급 팀장, 인사위 회부

임선우 기자 2024. 9. 1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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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출장지에서 카지노에 출입하고, 직장 내 갑질 의혹을 받아온 충북 청주시 공무원이 인사위원회에 회부됐다.

A씨는 또 올해 초 모 행정복지센터 팀장으로 부임한 뒤 다른 팀 직원들에게 부당한 지시를 하고, 막말과 고성을 일삼는 등 직장 내 갑질을 했다는 의혹도 받아왔다.

시 감사부서는 A씨에게 지방공무원법상 품위유지 의무 위반, 직장 내 갑질 등의 책임을 물어 인사위원회 회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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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부서 조사 거쳐 경징계 요구
[청주=뉴시스] 충북 청주시청 제1임시청사.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해외 출장지에서 카지노에 출입하고, 직장 내 갑질 의혹을 받아온 충북 청주시 공무원이 인사위원회에 회부됐다.

14일 시에 따르면 청주시 모 행정복지센터 6급 팀장 A씨가 최근 감사관 조사를 거쳐 경징계 요구로 시 인사위원회에 부쳐졌다.

A씨는 관광부서에 근무하던 지난해 6월30일부터 7월8일까지 미국 출장을 떠나 현지 카지노에 출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일과 후 숙소 건물에 있던 카지노에서 수십만원의 판돈을 걸고 카지노 게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올해 초 모 행정복지센터 팀장으로 부임한 뒤 다른 팀 직원들에게 부당한 지시를 하고, 막말과 고성을 일삼는 등 직장 내 갑질을 했다는 의혹도 받아왔다.

시 감사부서는 A씨에게 지방공무원법상 품위유지 의무 위반, 직장 내 갑질 등의 책임을 물어 인사위원회 회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갑질 의혹이 불거진 뒤 다른 행정복지센터로 전보 조치됐다.

A씨와 함께 카지노에 출입했던 직원 2명은 당시 정황 등을 고려해 인사위원회에 회부되지 않았다.

공무원 경징계는 월급의 3분의 1을 3개월까지 삭감하고, 1년간 승진을 제한하는 '감봉'과 인사상 불이익을 받는 '견책'으로 나뉜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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