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하수도·도시침수 대응 탄력…국비 448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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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하수도 분야 정부예산안에 올해보다 1033억 원 많은 4480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정부 예산안은 하수도 소관 부처(환경부) 반영안보다 600억 원 증가한 규모로, 도시에 비해 하수도 보급률이 현저히 낮은 농어촌 하수도사업의 시급성에 대해 정부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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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하수도 분야 정부예산안에 올해보다 1033억 원 많은 4480억 원을 확보했다. 전국 최다 규모로, 농어촌 하수도와 도시침수 대응 사업에 탄력이 기대된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의 긴축재정에도 불구,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30% 이상 증액된 국고확보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이번 정부 예산안은 하수도 소관 부처(환경부) 반영안보다 600억 원 증가한 규모로, 도시에 비해 하수도 보급률이 현저히 낮은 농어촌 하수도사업의 시급성에 대해 정부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반영 사업은 ▲하수관로 정비 1500억 원 ▲하수처리장 확충 310억 원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 1300억 원 ▲도시침수 대응 710억 원 ▲하수관로 정비 BTL 임대료 310억 원 ▲하수처리수 재이용 200억 원 ▲면 단위 하수처리장 정비 105억 원 ▲유기성 바이오 가스화사업 13억 원 등이다.
김영록 지사는 "긴축재정 등 어려운 여건에도 다른 광역지자체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하긴 했지만 지역 사정을 감안하면 여전히 부족하다"며 "앞으로도 하수도 보급률 향상을 위해 신규사업 발굴 등을 통해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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