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최고 윙어 5위 선정→'日미토마 없다' 톱15 중 亞 유일 "더 높은 순위도 가능했지만..."

이원희 기자 2024. 9. 1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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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32·토트넘)의 위엄이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더 높은 순위에 오를 수도 있지만, 손흥민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을 떠나면서 잠깐이나마 중앙 포지션으로 이동했다. 특히 득점 등 팀에서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제 자신이 선호하는 포지션으로 돌아왔다"며 "손흥민은 축구 역사상 가장 양발을 잘 쓰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토트넘 에이스는 어디에서 뛰든 골문을 위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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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손흥민(오른쪽)의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캡틴' 손흥민(32·토트넘)의 위엄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윙어 5위에 선정됐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올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EPL 윙어 15명을 선정해 순위를 매겼다. 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재로드 보웬(웨스트햄·6위), 루이스 디아스(리버풀·7위), 앤서니 고든(뉴캐슬·8위) 등 정상급 경쟁자들을 모두 제쳤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더 높은 순위에 오를 수도 있지만, 손흥민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을 떠나면서 잠깐이나마 중앙 포지션으로 이동했다. 특히 득점 등 팀에서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제 자신이 선호하는 포지션으로 돌아왔다"며 "손흥민은 축구 역사상 가장 양발을 잘 쓰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토트넘 에이스는 어디에서 뛰든 골문을 위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이번 톱15에 포함됐다. 손흥민과 포지션이 같은 '일본 에이스'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턴)은 뽑히지 못했다. 지난 시즌 미토마는 잦은 부상에 힘들어하며 리그 19경기 3골 4도움에 그쳤다. 올 시즌에는 리그 3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 /AFPBBNews=뉴스1
지난 시즌 손흥민은 리그 35경기에서 17골 10도움을 몰아쳤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을 다녀왔는데도 팀 최다 득점, 최다 도움 등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은 리그 3경기에서 2골을 올리고 있다. 지난 달 24일에 열린 에버턴과 맞대결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오는 15일에 열리는 '북런던 더비' 아스널과 맞대결에서도 골을 노린다. 그동안 손흥민은 '아스널 킬러'로 활약해왔다. 아스널을 상대로 통산 20경기에서 8골 2도움(리그컵 2경기 1골 포함)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도 손흥민은 아스널전 2경기에서도 3골을 넣었다.

한편 손흥민보다 순위가 높은 선수로는 1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2위 부카요 사카(아스널), 3위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4위 콜 파머(첼시)가 이름을 올렸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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