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고속도로 옆 ‘충북 관광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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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은 사통팔달의 고속도로가 거미줄처럼 동서와 남북을 잇는다.
이에 추석 연휴 이용자가 많은 이들 고속도로 주변에는 관광지가 많아 귀성·귀경객들에게 피로도 풀고 가족 간 추억도 쌓을 최적의 장소로 꼽히기도 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추석 연휴 고속도로를 이용해 충북을 지나는 귀성·귀경객은 고속도로 나들목 인근 관광지에서 휴식하고 가족 간 추억도 쌓으며 안전한 귀성·귀경길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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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은 사통팔달의 고속도로가 거미줄처럼 동서와 남북을 잇는다. 이에 추석 연휴 이용자가 많은 이들 고속도로 주변에는 관광지가 많아 귀성·귀경객들에게 피로도 풀고 가족 간 추억도 쌓을 최적의 장소로 꼽히기도 한다.
충북에는 중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당진영덕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이 지난다. 이들 고속도로 주변에는 자연 풍광은 물론 역사를 간직한 관광지가 나들목에서 10~30분 정도의 거리에 있다.
우선 충북의 남쪽을 동서로 잇는 당진영덕고속도로에서 보은군 속리산 나들목을 나서면 국립공원 속리산과 마주한다. 나들목에 13.4㎞ 정도의 거리로 시간은 자동차로 19분 정도 소요된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속리산은 조선 8경 중 하나로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하며 매년 100만명 이상의 등산객이 찾는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법주사에는 국보 55호 팔상전과 국보 5호 쌍사자 석등 등 문화유적을 관람할 수 있다.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은 명상과 목공예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속리산 말티재 일대 속리산테마파크는 모노레일과 스카이바이크 등 다양한 체험 놀이시설이 짜릿함을 준다. 말티재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몸과 마음에 휴식을 선사한다.
당진영덕고속도로 문의청남대 나들목에서 약 36.1㎞ 37분여 떨어진 청남대도 인기다. 청남대는 각종 체험과 산책길 등에 이어 영화 촬영 장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발길이 이어진다.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서울의 봄’을 비롯해 영화와 드라마 20여편을 촬영했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약 23분, 26.6㎞의 문의문화재단지도 추천 장소다.
중부고속도로에서는 진천나들목에서 나와 9.4㎞, 20여분을 달리면 진천 농다리와 초평호가 나온다. 진천군은 초평호를 가로지르는 용의 순우리말 미르에 길이 309m를 의미하는 ‘미르309’ 출렁다리를 조성했다. 또 130m의 제1하늘다리와 3.6㎞의 둘레길을 연결했다. 둘레길 중간에 미르숲 황토맨발길도 인기다. 신라시대 만들었다고 전해지면서 ‘천년 다리’로 불리는 진천 농다리에는 폭포카페와 감성 포토존, 잔디광장 피크닉 존 등 변화를 꾀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추석 연휴 고속도로를 이용해 충북을 지나는 귀성·귀경객은 고속도로 나들목 인근 관광지에서 휴식하고 가족 간 추억도 쌓으며 안전한 귀성·귀경길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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