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소극장]말을 버린 사내·둘, 셋,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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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의 여러 소극장을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공연장에서 올라가는 연극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연극 중 눈여겨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연극 '둘, 셋, 산책'의 연출은 공연을 준비하면서 대학로를 산책하는 사람들을 인터뷰한다.
'A'는 과거 '기용'이 알려줬던 장소를 찾기 위해 매일 대학로를 산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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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의 여러 소극장을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공연장에서 올라가는 연극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연극 중 눈여겨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
실어증처럼 입을 닫고 무능력하게 살아온 아버지 영식과 그에게 정이 없던 딸 미옥. 폐암 4기의 아버지가 사북역에서 객사한 상태로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1980년 석탄업에 종사했던 광부들이 열악한 노동환경과 극한의 삶의 현장 속에서 투쟁했던 사북민주항쟁의 역사를 담았다. 이미경 작가의 희곡을 구태환 연출이 무대에 올린다. 배우 노상원, 박초롱, 임지환, 김성철, 허웅, 이수형, 백지선, 김정아, 유진희, 배현아, 양현아, 김민재, 조성국, 박종호, 조수인, 박송희, 박서영, 이상현, 박진우, 권정현, 이한별 등이 출연한다.
연극 ‘둘, 셋, 산책’의 연출은 공연을 준비하면서 대학로를 산책하는 사람들을 인터뷰한다. ‘A’는 과거 ‘기용’이 알려줬던 장소를 찾기 위해 매일 대학로를 산책한다. ‘B’는 2년 전 집을 나간 반려묘 ‘까미’를 찾기 위해 매일 대학로를 돌아다닌다. 그들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읽어버린 것들과 갑자기 사라져버린 무언가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또 산책에 나선다. 이들은 산책길에서 자신이 잃어버린 걸 찾을 수 있을까. 김종우 극작·연출 작품으로 윤정로, 정지인, 노기용, 김성대, 김은지 등이 출연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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