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영화관 '화순시네마' 재개관…지자체 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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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사의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전남 화순군 유일 작은영화관 '화순시네마'가 지자체 직영 방식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14일 화순군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시작된 이날부터 화순읍 군민회관에 위치한 화순시네마 운영을 다시 시작했다.
화순시네마는 2018년 화순읍 화순군민회관에 2개 상영관, 124석 규모의 작은 영화관으로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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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운영사의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전남 화순군 유일 작은영화관 '화순시네마'가 지자체 직영 방식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14일 화순군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시작된 이날부터 화순읍 군민회관에 위치한 화순시네마 운영을 다시 시작했다.
새롭게 운영을 맡아 줄 위탁사를 찾는 대신 화순군이 연말까지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간제 근로자 2명과 단기 근로자 1명을 새로 채용해 현장에 투입했다.
화순시네마는 추석 연휴 쉬지 않는 대신 연휴가 끝난 19일 하루 휴관한다.
이후에는 매주 월요일 하루 휴관하고 주 6일 운영한다.
요금은 일반 6천원, 청소년 5천원으로 온라인 예매나 현장 발권이 가능하다.
화순시네마는 2018년 화순읍 화순군민회관에 2개 상영관, 124석 규모의 작은 영화관으로 문을 열었다.
1981년 신안극장이 문을 닫은 지 37년 만에 생긴 영화관으로 지역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년 가까이 휴관한 화순시네마는 2021년 다시 문을 열었지만 운영사가 경영난으로 계약 해지되면서 또다시 문을 닫아야 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군은 오는 12월까지 영화관을 직접 운영하고, 추후 민간에 위탁 운영을 맡길지 검토할 계획이다.
강삼영 문화예술과장은 "영화 한 편을 보기 위해 타지역까지 가야 했던 군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타지역에 갈 여력조차 없던 문화 소외계층에게도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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