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용돈, 지갑 대신 ETF에 넣어볼까… '파킹형 상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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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받는 용돈·상여금으로 할 수 있는 재테크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여윳돈을 부담 없이 넣어둘 만한 '짠테크(짠돌이+재테크)' 투자처로 파킹형 ETF(상장지수펀드)를 추천한다.
또한 은행 정기예금은 약정된 기간을 채워야 이자를 모두 받을 수 있지만 파킹형 ETF는 하루만 투자해도 수익을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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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파킹형 ETF가 주목받고 있다. 파킹형 ETF는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금리는 높고 가격변동성은 낮은 초단기 우량 채권, CP(기업어음) 등에 투자해 자본손실 가능성을 낮추면서 이자수익도 극대화할 수 있다.
파킹형 ETF는 마이너스 금리 영역에 진입하는 상황이 아니면 매일 이자가 누적된다는 것도 특징이다. 파킹통장과 비슷하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고 거래도 편리하다. 또한 은행 정기예금은 약정된 기간을 채워야 이자를 모두 받을 수 있지만 파킹형 ETF는 하루만 투자해도 수익을 거둘 수 있다.
파킹형 ETF의 종류는 추종하는 지수와 투자 대상에 따라 ▲양도성예금증서금리(CD)형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MMF형 ▲단기채권형 등으로 나눠볼 수 있다. 은행 정기예금은 약정된 기간을 채워야 이자를 모두 받을 수 있지만 파킹형 ETF는 하루만 투자해도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파킹형 ETF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자 자산운용사들도 경쟁적으로 관련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최근 삼성자산운용의 금리연계 파킹형 ETF 3종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1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 순자산이 상장 6개월만에 5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만 4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며 국내 주요 파킹형 ETF 중 연초 이후 높은 순자산 증가율(약 470%)을 보였다.
KB자산운용의 파킹형 ETF도 비슷한 상황이다. 초단기형 상품 KBSTAR 머니마켓액티브 ETF의 올해 개인 누적 순매수가 1000억원을 넘겼다.
파킹형 ETF는 적극적으로 수익을 내기보다는 임시로 투자 자금을 넣는 용도로 주로 활용되기에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기 파킹형 ETF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유안 KB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 기대 후퇴 등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지속으로 장기 자금 운용 수요보다 새로운 투자처가 나타나면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단기 자금 운용 수요가 늘면서 파킹형 ETF로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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