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英 BBC마저 맨시티 '강등 및 PL 탈출' 가능성 점쳤다…"규정 115건 위반 둘러싼 세기의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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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운명에 시선이 모아진다.
영국 매체 'BBC'는 12일(이하 현지시간) "오는 16일 115건의 프리미어리그(이하 PL) 규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맨시티의 재판이 시작된다"며 "독립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재판은 16일 청문회를 시작으로 약 10주 동안 진행되며, 판결은 내년 초 내려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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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운명에 시선이 모아진다.
영국 매체 'BBC'는 12일(이하 현지시간) "오는 16일 115건의 프리미어리그(이하 PL) 규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맨시티의 재판이 시작된다"며 "독립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재판은 16일 청문회를 시작으로 약 10주 동안 진행되며, 판결은 내년 초 내려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2000년대 후반 공격적인 '오일머니' 투자로 전성기를 맞았다. 아스널,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빅 4' 자리를 넘보기 시작했으며, 2011/12 PL 우승을 기점으로 점차 발전하기 시작하더니 2022/23시즌 잉글랜드 역사상 두 번째 트레블을 달성하며 방점을 찍었다.
그러나 맨시티의 역사에는 '115 charges(115건의 혐의)'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역시 응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는 업적에 공개적인 섭섭함을 토로한 바 있다. 그렇다면 맨시티를 지독히도 괴롭히는 그 '혐의'란 무엇일까.
PL은 맨시티가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9시즌간 FFP(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고, 조사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았다며 총 115건의 혐의를 물어 기소했다. 자본 투자가 정상적인 방법으로 행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다. 스폰서 수입을 부풀려 신고한 것은 물론 유망주 선수와 불법적으로 접촉하는 '템퍼링'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유럽축구연맹(UEFA)이 과거 유럽 대항전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지만 맨시티가 스포츠중재재판소(CAS) 항소를 성공하면서 없던 일이 됐다.
다만 PL은 UEFA와 같은 실수를 답습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같은 사안을 다뤄도 시효가 정해져 있는 UEFA와 달리 PL은 기간이 별도 마련돼있지 않아 예전의 귀책이어도 징계가 가능하다. 맨시티가 아무리 자신만만해도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이유다.
매체는 "맨시티가 유죄 판결을 받는다면 강등이 기정사실화될 수준의 승점 삭감 처분을 받거나 혹은 PL 퇴출의 중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덧붙여 "영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국가 간 관계가 악화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PL 독립위원회, '규정 115건 위반' 맨시티 둘러싼 재판 시작
- 오는 16일부터 약 10주간 진행…내년 초 판결 내려질 듯
- PL, 재판 과정서 과거 UEFA 실수 답습하지 않겠다는 의지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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