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진드기 조심하세요"…고양시 예방수칙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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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14일 추석명절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이해 진드기 물림 방지를 위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농작업 및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발열, 두통, 소화기 증상,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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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고양시는 14일 추석명절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이해 진드기 물림 방지를 위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며, 쯔쯔가무시증은 9~11월, SFTS는 6~10월 중 집중 발생한다.
쯔쯔가무시증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일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며, 진드기에 물린 후 10일 이내 발열, 오한 등의 증상과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SFTS은 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일부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진드기에 물린 후 4~15일 이내 고열,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SFTS는 백신과 치료제가 없으며 치명률이 약 20% 전후로 높아, 사전 예방과 환자 조기발견·적기치료가 중요한 감염병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농작업이나 추석 명절 전·후 벌초, 성묘, 여행 등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후에는 바로 옷을 세탁해야 한다. 또 샤워하면서 진드기에 물렸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고양시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농작업 및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발열, 두통, 소화기 증상,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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