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농림수산 예산 증가율 1.9%, 비중도 최저 수준

[전주MBC 자료사진]

정부의 내년 예산 가운데 농림수산분야 예산 비중이 역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국회 농해수위 소속 의원들에 따르면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농림수산분야 예산안은 25조 9천억 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9% 증가에 그쳐 정부 전체 예산 증가율 3.2%과 비교해 크게 낮았고, 정부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8%로 역대 최저 수준에 그쳤습니다.

이들 의원은 농업직불제 예산이 2,540억 원 증가에 그쳐 윤석열 대통령의 농업직불제 5조 원 공약을 달성하려면 남은 2년간 8천억 원 이상의 예산이 증액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