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나갈 일 많은 추석, 전기차 무료 충전소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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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고속도로 6곳에서 무료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해 전기차로 귀성길을 떠나는 운전자들의 부담이 한결 가벼워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충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휴게소에 전기차 이동형 충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전기차 무료 충전 서비스 제공 휴게소는 충전 시설 가동률과 차량 집중도 등을 고려해 기흥(부산방면), 건천(부산방면), 건천(서울방면), 군산(목포방면), 신탄진(서울방면), 치악(춘천방면) 등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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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km 주행 가능한 20kW까지 무료 충전 돼
추석 연휴 상담 창구 인력 7인까지 늘리기로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추석 연휴 고속도로 6곳에서 무료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해 전기차로 귀성길을 떠나는 운전자들의 부담이 한결 가벼워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충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휴게소에 전기차 이동형 충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무료 서비스는 지난 13일부터 시작됐다.
전기차 무료 충전 서비스 제공 휴게소는 충전 시설 가동률과 차량 집중도 등을 고려해 기흥(부산방면), 건천(부산방면), 건천(서울방면), 군산(목포방면), 신탄진(서울방면), 치악(춘천방면) 등을 선정했다.
군산(목포방면)에는 5기, 기흥(부산방면)과 신탄진(서울방면)에는 각각 4기, 치악(춘천방면)에는 2기, 건천(서울·부산) 방면에는 각각 1등 총 17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해당 휴게소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전기차 충전을 할 수 있다. 단 전기차 1대당 약 100km를 운행할 수 있는 20kW의 전력까지만 무료로 충전 가능하다.
휴게소별로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날짜는 상이한데 기흥(부산방면)과 신탄진(서울), 치악(춘천방면)은 15일까지, 군산(목표방면)은 16일까지, 건천(서울·부산)은 18일까지 가능하다.
각 휴게소별 무료 이동 충전 서비스 제공 일자는 카카오티(T), 티맵(T-map) 등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과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소차의 경우 전국 32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40기 충전시설이 운영 중이다.
환경부는 전날까지 각 휴게소에 설치된 무공해차 충전기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고장 등에 대비하기 위해 사업자에게 부품 여유분을 사전에 확보하도록 했다. 또 화재 안전을 위해 휴게소에 설치된 무공해차 충전시설을 대상으로 주변 인화물질 제거, 소방차 등 화재진압 장비 진입을 방해하는 적재물 제거, 소방차 진입로 점검, 소방서·소방센터와 비상 연락망 구축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부터 18일까지는 통상 휴일에 5인으로 운영하던 전화 상담 창구(헬스데스크) 인력을 7인까지 늘려 충전기 안전이나 고장 관리, 불편에 대응한다.
한편 환경부는 수송 부문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와 수소차 등 무공해차 구입 시 국비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 8500만원 미만 전기 승용차를 구입하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고 5500만원 미만이면 보조금을 최대 750만원 받을 수 있다. 5500만원 이상, 8500만원 미만 가격대 차량은 보조금의 50%만 지급된다.
차상위 이하 계층이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국고 보조금의 최대 20%인 13만원을 더 지원 받고, 청년 생애 최초 구매자의 경우 국고 보조금의 최대 30%까지 추가 지원 받을 수 있다.
택시용 전기 승용차를 구매할 경우에는 추가 지원금을 당초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확대하고 주행거리가 긴 영업용 차량도 충분한 사후관리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10년/50만㎞ 이상 사후관리를 보증하는 제작사 차량에 3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전기 화물차는 소형은 최대 1100만원, 경형은 최대 800만원, 초소형은 충전 속도에 따라 정액 400만원이다. 택배용으로 전기 화물차를 구매 시 국비 보조금의 10% 추가 지원 받을 수 있다. 전기버스 등 전기 승합차는 배터리안전보조금 지급 규모를 기존 3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인상했다.
정부는 전기차 안전 확보를 위해 내년부터 내년부터 제조물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자동차 제작사는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충전량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제어 충전기는 올해 2만기, 내년 7만1000기로 늘리고 이미 설치된 완속충전기도 순차적으로 스마트 제어 충전기로 교체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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