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료 38만 건 중복납부.."9.7억 더 걷었다"

이정용 2024. 9. 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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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여간 고속도로 통행료 38만 건이 중복납부돼 9억 7000만 원 어치를 더 많이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4일) 국회 국토교통위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에 따르면,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5년 8개월간 고속도로 하이패스와 원톨링 과수납 발생 건수는 38만 32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이패스 과수납은 11만 7000여 건(6억 2200만 원), 원톨링은 26만 3000여 건(3억 5100만 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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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MBC 자료사진]

5년여간 고속도로 통행료 38만 건이 중복납부돼 9억 7000만 원 어치를 더 많이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4일) 국회 국토교통위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5년 8개월간 고속도로 하이패스와 원톨링 과수납 발생 건수는 38만 32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액으로는 9억 7300만 원이었습니다.


하이패스 과수납은 11만 7000여 건(6억 2200만 원), 원톨링은 26만 3000여 건(3억 5100만 원)이었습니다.


과수납 금액은 2019년 1억 4900만 원에서 2021년 1억 6100만 원, 지난해 1억 9700만 원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올들어서는 1억 1300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환불 금액은 하이패스 5억 7100만 원, 원툴링 2억 9400만 원 등 총 8억 6500만 원으로 전체 과수납 금액의 88.9%에 해당합니다.


도로공사는 측은 "통행료 출금 후 하이패스 기기 장애나 통신 지연, 차량 번호판 훼손 등으로 과수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 의원은 “도로공사는 노후 카메라 교체 등을 통한 시스템 정비와 원톨링 후불카드 심사체계를 개선하는 등 과수납 방지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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