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도 돌아가는 해외 증시…증권사, 해외거래 데스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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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까지 추석 연휴가 이어진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가 휴장하는 동안에도 '서학개미'가 해외주식에 원활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평일과 동일하게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주식 서비스는 물론, 채권 거래, 발행어음 서비스도 추석 연휴 중에 24시간 운영하고, 신한투자증권 역시 추석 연휴 평일과 동일하게 해외주식·파생 글로벌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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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까지 추석 연휴가 이어진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가 휴장하는 동안에도 '서학개미'가 해외주식에 원활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평일과 동일하게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할 예정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 대부분은 해외주식(글로벌)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KB증권은 추석 연휴 기간 미국 등 주요 해외시장의 매매 지원을 위해 해외주식 24시간 데스크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 기간 '글로벌원마켓플러스' 서비스를 이용하면 해당 국가 통화뿐만 아니라 원화만으로도 해외주식 거래를 할 수 있다. 또 24시간 환전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주식 서비스는 물론, 채권 거래, 발행어음 서비스도 추석 연휴 중에 24시간 운영하고, 신한투자증권 역시 추석 연휴 평일과 동일하게 해외주식·파생 글로벌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이밖에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삼성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 등 대부분 증권사에서도 해외주식 매매 거래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iM증권은 미국 주식 투자자의 거래 지원을 위해 '미국 주식 야간 데스크'를 운영한다. 야간 데스크를 통해 주문, 환전, 제도 및 서비스 안내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미국 주식 야간 데스크는 전용 전화를 통해 연결할 수 있다.
이는 국내 증시가 휴장하는 동안에도 쉬지 않고 돌아가는 전 세계 금융시장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특히 미국 증시의 경우 연휴 기간에 미국의 소매판매·산업생산 등 경제 지표가 나오고, 18일(현지시간)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이후 일본은행(BOJ) 회의 등 대형 이벤트가 있다.
투자가 가능한 해외 국가 중 미국, 유럽 등은 연휴 기간 휴장 없이 시장이 열린다. 반면 일본(16일), 중국(16∼18일), 대만(17일), 홍콩(18일) 등 아시아 일부 국가는 휴장으로 거래가 불가능한 일자가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일본의 경우 경로의 날을 맞이하며, 중국은 한국과 같은 시기에 중추절(추석) 연휴를 보낸다. 홍콩은 중추절 다음 날 휴장이다.
한편 미국의 경우 거래가 가능한 시간이 프리마켓(오후 5시~10시 30분), 정규장(오후 10시 30분~ 오전 5시), 애프터마켓(오전 5~7시)으로 구성돼 있다.
다만 미국 주식을 낮에도 거래할 수 있는 데이마켓(주간거래) 서비스는 지난달 발생한 미국 주간거래 대체거래소(ATS) 블루오션의 주문 취소 사태 이후 전면 중단된 상태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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