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15대 추돌…‘드론 의심물체’ 제주공항 차질
[앵커]
어젯밤 고속도로에서 달리던 화물차가 앞서가던 차량 14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 공항에서는 드론 의심 물체가 발견돼 한때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는데, 연휴를 맞아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석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 옆으로 긁히고 파손된 차량들이 줄지어 서있습니다.
어제 오후 7시 40분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에서 달리던 대형 화물차가 앞서가던 차량 14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운전자 등 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졸음 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소방대원들은 연신 물을 뿌려 댑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인천시 서구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6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고,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빠른 속도로 달리던 차량이 인도를 향해 돌진합니다.
어제 오후 6시쯤 대전의 한 도로에서 6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차량 두 대와 신호등을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등 두 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젯밤 제주공항에서는 드론 의심 물체가 관측돼 한때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공항 측은 어젯밤 9시쯤 의심 물체가 발견되자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했고 드론 여부가 확인되지 않자 밤 10시부터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1시간 가까이 공항이 마비되면서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 30여 편이 결항되거나 지연됐습니다.
어젯밤 8시 반쯤 서울 일부 지역의 119 신고 접수에 장애가 발생했지만 45분 만에 복구됐습니다.
서울시는 "서울종합방재센터 시스템의 일시적 오류로 연결이 안 됐었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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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혜원 기자 (hey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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