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이강인 거취까지 위협받는다…'임금체불' PSG, 음바페와 분쟁 장기전으로→유례없는 징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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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이하 PSG)과 킬리안 음바페(25·레알 마드리드)의 분쟁은 장기전에 돌입할 전망이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2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프로축구연맹(LFP) 독립위원회가 음바페 손을 들었다. PSG에 음바페에게 지급되지 않은 2024년 4, 5, 6월 급여 미지급분 5,500만 유로(약 811억 원)를 지불할 것을 명령했다"며 "LFP 독립위원회는 PSG가 계약 내용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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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과 킬리안 음바페(25·레알 마드리드)의 분쟁은 장기전에 돌입할 전망이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12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프로축구연맹(LFP) 독립위원회가 음바페 손을 들었다. PSG에 음바페에게 지급되지 않은 2024년 4, 5, 6월 급여 미지급분 5,500만 유로(약 811억 원)를 지불할 것을 명령했다"며 "LFP 독립위원회는 PSG가 계약 내용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PSG는 음바페가 이적료 없이 구단을 떠나는 과정에서 (일부 수익을 포기하겠다는) 구두합의에 도달했다고 믿었다. 반면 음바페는 이적을 선언한 후 출전 시간이 점차 줄어든 것부터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결국 LFP 독립위원회가 음바페 주장을 인정함에 따라 PSG는 8일 내 미지급금을 지불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유수 현지 매체에 의하면 PSG가 명령에 불응할 시 받을 수 있는 징계는 '이적시장 활동 금지' 조치다.
다만 PSG는 철퇴 예고에도 불구하고 결과에 승복할 생각이 없다. PSG는 11일 성명서를 발표해 "선수(음바페)는 명확한 약속을 했으며, 이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전했다. 동시에 음바페와 나눈 이메일, 증언 등 서면 증거를 제출했다.
음바페 역시 물러설 생각이 없다. 당초 LFP 법률위원회는 누구 한 쪽에 힘을 실어주기보다 절충안을 찾아 화해할 수 있도록 중재를 권고했다. 그러나 청문회에 직접 참석하는 것 대신 변호사를 보내는 것을 택한 음바페는 한 푼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만약 PSG를 향한 징계가 구체화된다면 현재 소속된 선수들 또한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출전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이강인은 올여름 SSC 나폴리,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의 제안을 받았다. 입지가 더욱 좁아진다고 가정하면 제의를 검토해 보기는커녕 팀에 꼼짝없이 붙들려있어야 하는 실정이다.
최전방 공격수 등 전포지션에 걸친 보강을 끝내지 않은 PSG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다. 물론 세계에서 제일가는 선수진을 구성한 PSG이지만 부상 등 요소를 전혀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다. 여러 가지 문제로 숭숭 뚫리는 구멍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 수밖에 없는 셈이다.
사진=스카이스포츠
- LFP 독립위원회, PSG vs 음바페 분쟁서 음바페 손 들어
- 2024년 4, 5, 6월 급여 미지급분 5,500만 유로 지급 명령
- 8일 내 명령 미이행 시 이적시장 활동 금지 징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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