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끊어낸 광주, ACLE 바라본다…이정효 감독 “K리그 대표해서 나가는 무대, 광주FC 알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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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를 끊어낸 광주FC다.
이정효 감독은 "요코하마에 대해 분석 중이다"라며 "우리는 K리그를 대표해서 대회에 나간다. 광주가 아시아 무대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이다. 광주 팀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팬들에게도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그런 경기를 할 수 있게 선수들과 잘 이야기를 나누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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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를 끊어낸 광주FC다. 여전히 정규리그 순위에 대한 압박이 있지만 다가오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앨리트(ACLE)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광주는 13일 오후 7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광주는 0-0으로 전반전을 마쳤으나 후반 3분 가브리엘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후반 26분 최경록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두 선수 모두 교체로 출전했던 선수다. 이정효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했다. 후반 막판 완델손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1골 차 스코어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경기 후 이정효 감독은 “3연패에서 벗어났다. 팬들께서 오랜만에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동기부여가 된다. 다음 경기도 잘 준비해서 치르겠다. 우리 팬들을 또 즐겁게 만들겠다. 오늘 경기장에서 마지막까지 노력해준 선수들에게 칭찬을 보내고 싶다”라고 만족감을 보였다.
교체 투입한 가브리엘과 최경록이 팀 승리를 이끌었지만, 이정효 감독은 이전까지 발판을 마련했던 선수들의 노고를 잊지 않았다. 이정효 감독은 “두 선수를 칭찬하기보다는 가브리엘과 최경록이 들어가기 전까지 팀을 위해 뛰어준 신창무, 안혁주, 정지훈 선수에게 고생했다고 더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승부수는 후반전이었다. 경기 전 이정효 감독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체력적으로 더 잘 준비된 팀이 이길 것이다. 후반전에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이정효 감독은 전,후반 달라진 경기력을 두고는 “항상 몇 가지 경기 플랜을 들고 나간다. 공격에서의 움직임, 포지셔닝, 수비에서의 위치 등 여러 가지 부분적으로 준비한다. 오늘 그동안 해오지 않았던 것들을 준비했는데 선수들이 잘 이행해줬다. 다음 경기에서 또 기대되는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선수단을 치켜세웠다.
광주는 지난 시즌 돌풍의 한 해를 보내며 리그 3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구단 역사상 첫 ACL 무대를 밟게 됐다. 이정효 감독은 “요코하마에 대해 분석 중이다”라며 “우리는 K리그를 대표해서 대회에 나간다. 광주가 아시아 무대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이다. 광주 팀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팬들에게도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그런 경기를 할 수 있게 선수들과 잘 이야기를 나누겠다”라고 다짐했다.
[광주=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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