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경제학자가 바라본 ‘불평등의 땅’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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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경제학자이자 동시에 영국에서 나고 자라 미국으로 이주한 이민자인 앵거스 디턴이 미국 사회의 면면을 들여다본다.
이를 통해 미국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땅에서 '불평등의 땅'이 된 데에 경제학과 경제학자가 어떤 과오를 저질렀는지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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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경제학 나쁜 경제학/ 앵거스 디턴/ 안현실·정성철 옮김/ 한국경제신문/ 2만3000원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경제학자이자 동시에 영국에서 나고 자라 미국으로 이주한 이민자인 앵거스 디턴이 미국 사회의 면면을 들여다본다. 이를 통해 미국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땅에서 ‘불평등의 땅’이 된 데에 경제학과 경제학자가 어떤 과오를 저질렀는지 지적한다. 나아가 경제학과 경제학자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묻는데, 이는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이기도 하다.
6장 ‘돈을 넘어선 불평등’은 미국 내 이민자들이 겪는 어려움, 다음으로 미국 내 인종 문제에 초점을 맞춘다. 7장 ‘은퇴, 연금, 그리고 주식시장’은 연금의 형태, 경제학자에 대한 연금의 영향 그리고 경제학자의 연금정책에 대한 영향에 관한 내용을 다룬다. 8장 ‘현장의 경제학자: 콘퍼런스와 학술지’는 경제학계에 관한 이야기다. 9장 ‘노벨상과 노벨상 수상자’는 노벨상 및 노벨 경제학상이 만들어진 계기를 시작으로 리처드 스톤과 제임스 미드라는 두 경제학자의 우정, 저자가 2015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을 당시 경험한 일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10장 ‘경제학자가 경제를 망쳤나’에서는 현재의 미국 자본주의 그리고 다른 고소득 국가의 자본주의가 자유민주주의와 병립할 수 있는지 질문을 던진다. 마지막 11장 ‘경제 실패는 경제학의 실패인가’는 앞서 다룬 논의를 정리하며 경제학과 경제학자의 반성을 촉구한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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