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갈등' 속 첫 추석…"경증일땐 비대면 진료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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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가 추석 연휴를 맞아 경증 환자의 비대면진료 플랫폼 이용방법을 안내하며 연휴기간 경증 환자의 원활한 비대면진료 이용을 위한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14일 원산협에 따르면 비대면진료 운영 회원사들이 추석을 앞두고 제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비대면진료 시행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국 최대 250여개의 의료기관이 연휴에도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진료를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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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60개·부울경 30개 의원 등 동참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가 추석 연휴를 맞아 경증 환자의 비대면진료 플랫폼 이용방법을 안내하며 연휴기간 경증 환자의 원활한 비대면진료 이용을 위한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14일 원산협에 따르면 비대면진료 운영 회원사들이 추석을 앞두고 제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비대면진료 시행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국 최대 250여개의 의료기관이 연휴에도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진료를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에도 비대면진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의 진료과목은 감기·몸살, 비염, 알러지 등 경증 질환자가 주로 이용하는 내과, 피부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순으로 많았다. 소아청소년과도 30개 내외 참여할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기관 소재지 기준으로는 서울·경기·인천이 최대 160개 의원, 부산·울산·경남이 22~30개 의원, 그 외 지역은 10~20개 수준으로 조사됐다.
원산협은 의료기관·약국이 문을 닫는 연휴 기간에는 응급의료시설의 경증 환자 집중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긴급하지 않은 증상이나 의료인과의 상담만으로도 해소 가능한 경증 환자가 비대면진료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정부의 추석 연휴 의료대책에 발맞춘다는 방침이다.
원산협 공동회장을 맡고 있는 이슬 닥터나우 이사는 "플랫폼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든, 거주지역, 병원의 소재지, 해당 병원에서의 대면진료 경험 유무와 관계없이 편리하게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65세 이상 장기요양등급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경우에는 처방 받은 의약품 배송도 받을 수 있다.
한편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산협 주요 회원사는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시스템 오류, 의료기관 운영 공백 등에 상황에 긴밀히 협조하기 위해, 회원사간 상시 소통 가능한 채널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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