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간의 추석 연휴…대전·충남서 '힐링 여행'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올 추석엔 주말을 포함해 닷새간 연휴가 이어진다.
이 기간 가족·친구와 함께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대전·충남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한다.
◇홍성 스카이타워
홍성 스카이타워 총 높이는 65m로 전망층과 옥상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서해 갯벌과 천수만의 리아스식 해안을 한 눈에 담아 볼 수 있는 특별함이 있다. 전망층엔 둘레 66m의 파노라마식 스카이워크가 설치돼 있으며, 천혜의 경관과 야간 경관이 방문객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예산 전통시장
'백종원 거리'로 유명한 예산시장은 삼겹살, 바비큐, 칼국수, 고기튀김 등 레트로 먹방 여행 성지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이름을 알린 막걸리와 예산 맥주 페스티벌에서 인기였던 예산 사과 맥주를 맛볼 수 있다.
◇당진 삽교호 관광지
삽교호 관광지엔 퇴역 해군함을 활용한 우리나라 최초의 함상 공원과 해양 테마 과학관, 그리고 레트로 감성이 놀이기구가 즐비한 놀이동산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 서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해양 캠핑공원과 자전거길, 생태습지공원, 전망 공간 등이 조성돼 있어 방문객 누구나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국민 관광지다.
◇태안 가을꽃박람회
태안 코리아 플라워파크에선 13일부터 '2024 태안 가을꽃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천사의 나팔, 안젤로니아, 천일홍, 국화 등 널리 알려진 가을꽃들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사진찍기 좋은 핑크뮬리 등도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포근한 가을꽃과 함께 아름다운 꽃지 해변의 낙조를 감상하며 가을 청취를 느낄 수 있다.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인삼의 거리
지난해 4월 개통한 월영산 출렁다리는 월영산과 부엉산 사이를 잇는 높이 45m, 길이 275m의 다리다. 주탑이 없는 형태로 설계돼 출렁거림이 더욱 강한 만큼 이곳에 오르면 아찔함을 느낄 수 있다. 또 금강 상류의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금산의 또 다른 자랑 '인삼 약령시장'은 중부권 최대 한약재 전문시장이다. 인삼·약초 상가들이 밀집해 있는 '인삼의 거리'는 국내 인삼 유통 중심지이자 세계적 규모의 인삼 시장이기도 하다. 전국 인삼 생산량의 70%가 이곳에서 집산·거래돼 좋은 품질의 인삼을 언제든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
◇서천 국립생태원·장항스카이워크
세계 5대 기후를 재현한 국립생태원에선 각 기후 대표 동식물 1600여 종과 생태계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고, 멸종위기 야생생물도 만나볼 수 있다.
장항스카이워크는 아름다운 솔숲과 갯벌을 자랑하는 높이 15m의 스카이워크로서 해송 숲 위, 탁 트인 하늘과 바다를 걷는 듯한 시원하고 아찔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스카이워크 끝의 전망대에선 우리나라 최대 철새도래지로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재된 서천갯벌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대전 서구 장태산 자연휴양림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2시간 내외 완만한 코스에 국내 유일의 메타세콰이아 숲이 울창하게 형성돼 있어 이국적 풍경을 자랑한다. 평일에도 1000여 명 내외 등산객이 즐겨 찾는 곳으로서 가족들이 산림욕을 즐기는 휴양림으로도 유명하다. 산 입구 용태울저수지를 지나면 휴양림이 펼쳐지고 산 정상 형제바위 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그만이다.
◇대전 대덕구 계족산 황톳길
황톳길은 순환 임도 전 구간에 걸쳐 약 1.5m 폭으로 총 14.5㎞ 구간에 조성돼 있다. 신선한 공기와 숲 향기를 맡으며 가볍게 황톳길을 걸으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계족산 황톳길은 지난 2016년부터 4회 연속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며 대전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대전 중구 오월드
'오월드'에선 연휴 기간 줄타기 공연, 민속놀이 투호, 제기차기, 굴렁쇠 놀이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레인보우 스테이지 무대에선 '전우치 댄스 공연'과 가족 뮤지컬 '빨간 머리 앤' '피터 팬' 등 특별공연이 진행된다. 연휴 기간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대전 동구 상소동 산림욕장
상소동 산림욕장은 이색적인 돌탑과 산림교육 프로그램, 유아숲체원 등 가족 친화적 명소로 잘 알려진 곳이다. 만인산과 식장산 자락 중간지점에 자리한 산림욕장으로 가는 길엔 버즘나무 가로수 터널이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가족·연인 등 각계각층의 건강 등 여러 염원을 담은 수많은 돌탑이 볼만하다.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과 등산,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pressk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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