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민속놀이하러 국립농업박물관으로 오세요”

한가위 보따리 포스터. 국립농업박물관

국립농업박물관(관장 황수철)은 한가위를 맞이해 14일부터 18일까지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민속놀이 한마당 ‘가을 보따리’를 개최한다. 추석 당일인 17일은 휴관이다.

가을 보따리 프로그램에선 어른들은 농촌 생활의 향수를 느끼고 아이들은 옛 민속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먼저 박물관 남측 광장에선 투호던지기, 팽이치기, 딱지치기, 활쏘기, 제기차기, 비석 치기 등 민속놀이 6종을 할 수 있다. 또 어린이 박물관 앞에선 가을에 어울리는 머리띠·팔찌 만들기를 현장 접수한 뒤 체험 가능하고, 박물관 식물원 앞에는 농촌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충남 아산 외암민속마을 포토존’을 마련해 가족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도록 했다.

황수철 국립농업박물관장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한마당을 마련했다”며 “이번 연휴 기간 동안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좋은 추억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