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V 차세대 제어기 '페스카로',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선정

최태범 기자 2024. 9. 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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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전문역량을 활용해 제조·하드웨어 분야의 유망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10억원 이상을 투자하면 정부가 투자형 R&D(연구개발)로 최대 20억원, 투자연계형 R&D로 3년간 최대 12억원을 병행 지원한다.

2016년 설립된 페스카로는 자동차 전장시스템 전문가와 화이트해커들이 모인 스타트업이다.

페스카로는 이번 스케일업 팁스를 통해 해당 솔루션을 중국 시장에 최적화해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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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페스카로가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의 추천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TIPS, Tech Investor Program for Scale-up)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전문역량을 활용해 제조·하드웨어 분야의 유망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10억원 이상을 투자하면 정부가 투자형 R&D(연구개발)로 최대 20억원, 투자연계형 R&D로 3년간 최대 12억원을 병행 지원한다.

2016년 설립된 페스카로는 자동차 전장시스템 전문가와 화이트해커들이 모인 스타트업이다. 차량 사이버보안 및 IT 인프라,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를 위한 차세대 제어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4월 188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으며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265억원이다. 흑자 경영을 바탕으로 시리즈C와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없이 내년 하반기 기술특례상장을 고려 중이다. 한국평가데이터의 투자용 기술평가에서 TI-1 등급을 받은 바 있다.

페스카로가 개발한 자동차 사이버보안 솔루션은 글로벌 완성차 제작사 8곳의 전기차 및 내연기관차에 도입됐다. 페스카로는 이번 스케일업 팁스를 통해 해당 솔루션을 중국 시장에 최적화해 선보일 계획이다.

홍석민 페스카로 대표는 "최근 중국 사이버보안 전시회 '오토섹'(Autosec)에서 발표한 국제 규제 대응 실전 가이드가 큰 호응을 얻었다"며 "유럽의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한 실리적인 규제 대응 전략을 통해 중국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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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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