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S&P500·나스닥, 5일 연속 상승...국제 유가, 3일 만에 하락

송경재 2024. 9. 14.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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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3대 지수가 13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일 이후 사흘 내리 동반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테슬라는 상승했지만 애플과 엔비디아, 아마존, 그리고 메타플랫폼스는 소폭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12일까지 나흘을 내리 올라 주간 상승률이 15.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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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13일(현지시간)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M7 빅테크 혼조세 속에서도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AP 뉴시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13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일 이후 사흘 내리 동반 상승했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은 이번 주 들어 하루도 빠지지 않고 닷새를 내리 올랐다. 두 지수는 올해 최고의 1주일을 보냈다.

M7 빅테크 종목들은 혼조세 속에 숨 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연중 최고 주간 상승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주식 매수에 나섰다.

급격히 약화됐던 0.5%p 금리 인하, 이른바 빅컷 기대감이 다시 높아졌다. 연준이 18일 FOMC를 마치면서 기준 금리를 지금의 5.25~5.5%에서 4.75~5.0%로 낮출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세를 불렸다.

적어도 금리 인하 유무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사라지면서 시장이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297.01p(0.72%) 상승한 4만1393.78로 올라섰다.

다우는 11일 이후 사흘을 내리 오르며 지난 1주일 동안 2.3% 올랐다.

S&P500은 30.26p(0.54%) 오른 5626.02, 나스닥은 114.30p(0.65%) 뛴 1만7683.98로 장을 마쳤다.

닷새를 내리 오른 S&P500과 나스닥은 최고의 1주일을 기록했다. 각각 3.6%, 5.3% 급등했다.

M7 혼조세

M7 빅테크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테슬라는 상승했지만 애플과 엔비디아, 아마존, 그리고 메타플랫폼스는 소폭 하락했다.

MS는 3.59달러(0.84%) 상승한 430.59달러, 알파벳은 2.77달러(1.79%) 뛴 157.46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는 0.48달러(0.21%) 오른 230.29달러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테슬라는 이번 주 들어 닷새를 내리 오르며 9.5% 폭등했다. 6일 8.4% 폭락세를 모두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반면 나머지 4개 종목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아마존은 0.51달러(0.27%) 하락한 186.49달러, 메타는 0.98달러(0.19%) 밀린 524.62달러로 마감했다.

애플은 0.27달러(0.12%) 내린 222.50달러, 엔비디아는 0.04달러(0.03%) 밀린 119.10달러로 약보합 마감했다.

9일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가진 애플은 그러나 1주일 전체로는 0.76%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12일까지 나흘을 내리 올라 주간 상승률이 15.8%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하락

2일 연속 급등했던 국제 유가는 모처럼 하락했다.

허리케인 프랜신 영향력이 약화하면서 미국의 석유 생산이 정상을 회복했다는 소식이 유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비 0.36달러(0.5%) 내린 배럴당 71.61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0.32달러(0.5%) 하락한 배럴당 68.6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주간 단위로는 두 유종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브렌트는 주간 상승률이 0.8%, WTI는 1.4%를 기록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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