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주가 김대호, 건강 적신호 “간수치 높아” 의사도 지적한 술톤(마사지로드)[어제TV]

서유나 2024. 9. 14.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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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김대호가 술에 의한 건강 문제를 고백했다.

9월 13일 방송된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마사지로드' 2부에서는 인도 마사지를 체험해보는 김대호, 안재홍, 하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대호, 안재홍, 하지원은 인도 케릴라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인간의 급소 '마르마'를 공략하는 무술 마사지를 체험했다.

이때 살짝 압이 있는 손길로 릴렉스 되는 오일 마사지를 받은 안재홍, 하지원과 달리 김대호에게 마스터는 직접 강한 마사지를 해주겠다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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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마사지로드’ 캡처
MBC ‘마사지로드’ 캡처
MBC ‘마사지로드’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아나운서 김대호가 술에 의한 건강 문제를 고백했다.

9월 13일 방송된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마사지로드' 2부에서는 인도 마사지를 체험해보는 김대호, 안재홍, 하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대호, 안재홍, 하지원은 인도 케릴라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인간의 급소 '마르마'를 공략하는 무술 마사지를 체험했다. 이때 살짝 압이 있는 손길로 릴렉스 되는 오일 마사지를 받은 안재홍, 하지원과 달리 김대호에게 마스터는 직접 강한 마사지를 해주겠다고 나섰다.

마사지 침대를 치운 마스터는 위에서 내려온 밧줄을 붙잡더니 누워 있는 김대호의 몸 위로 올라갔다. 마스터는 "전사 마사지는 주로 부상이나 탈구, 근육 통증 등을 치료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김대호를 봤을 때 "근육의 돌출이 느껴졌다"고 진단했다. 실제 마스터는 발의 감각만으로 김대호가 과거 주짓수를 하다가 다쳤던 부위를 짚어내 눈길을 끌었다. 강한 마사지인 만큼 김대호는 통증에 울상을 지으면서도 "몸을 고치는 느낌"이라고 평했다.

김대호를 위한 마사지는 이후로도 이어졌다. 인도 정부가 수여하는 상을 6번이나 받았을 정도로 인도 마사지의 정수라는 아유르베다 마사지는 마사지를 받기 전 필수적으로 의사의 진단부터 받았다. 의사는 건강 문제에 따라 다 다른 마사지 처방을 주고 있었다.

의사를 만난 하지원은 두통과 불면증을, 안재홍은 만성피로와 목의 통증을 호소했다. 한편 애주가로 유명한 김대호는 "저는 술을 마신다"고 불쑥 털어놓아 하지원이 웃음을 빵 터뜨리게 만들었다.

김대호는 의사가 "어제요? 오늘은 안 마셨죠?"라고 묻자 "(어제는 마셨는데) 오늘은 안 마셨다"고 당당하게 답하며 "간 수치가 높다"고 고백했다. 이런 김대호에게 의사는 "사실 당신 얼굴이 빨갛다"고 안색에 팩트 폭행을 가해 웃픔을 자아냈다.

안색까지 '알콜러'인 김대호에게 내려진 처방은 쌓인 독소를 배출하는 '아비얀가'였다. 온갖 약초가 들어간 오일이 피부로 스며들며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편안하게 해주고 뻣뻣해진 근육을 이완시킨다는 설명이었다. 두 명의 테라피스트는 압력 없이 김대호의 몸을 한참을 문지르며 오일을 몸에 충분히 흡수시켰다.

이후 김대호는 "개인적으로 문득 오천 년의 인도 역사를 들려주는 듯하더라. 오일이 스며들면서 그 역사 이야기가 제 몸에 스며드는 느낌이었다"면서 "무기력이 아니고 아기들 몸이 유연하고 부드럽잖나. 몸이 편하다"고 마사지 효과를 인정했다. 안재홍, 하지원도 공감하는 바였다.

김대호는 "'인도 한번 가보고 싶다. 마사지 받고싶다'하는 분이 있으면 오지 말라고 하고 싶다. 왜냐하면 여기서 마사지 받고 가잖나. 한국에서 못 받는다. 진짜 생각날 것 같다. 정말 마사지의 정수, 마사지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와서 마사지 받고 가시면 아마 다른 마사지는 눈에 안 차실 것"이라며 인도에서 받은 모든 마사지에 만족감을 표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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