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 도경수와 뽀뽀신 비하인드 “‘스몰걸’ 도경수 아니면 안 낸다고(차쥐뿔)[종합]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영지, 도경수가 같이 호흡을 맞춘 ‘Small girl’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9월 13일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채널에는 엑소 멤버 겸 배우 도경수가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도경수는 의외로 도파민 중독자라고 밝히면서도 소셜미디어를 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소셜미디어 앱 조차 없었다는 도경수는 “나도 팬 분들이랑 소통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만들었는데, 지금까지 없었던 이유가 그런 성향이 못 된다. 네가 셀프카메라를 찍고 그런 걸 못 한다”라며 “기본적으로 사진 찍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휴대폰 사진첩에도 내 사진이 아예 없다”라고 말했다.
이영지는 “얼굴 뒀다가 뭐하나. 멋진 용안이 있지 않나. 객관적으로 말씀드리면 국가적 손실이다. 그 용안이 있으면 한 번이라도 더”라며 박수를 유도했고, 도경수는 “하지 마. 왜 그러는 거야”라고 질색했다.
이영지는 도경수가 피처링으로 참여하고 뮤직비디오까지 출연한 ‘Small girl’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영지는 “경수 님한테 이 노래를 만들어서 드릴 때 ‘무조건 경수 님이 안 부르면 나 이 노래 안 낸다’ 이렇게 떼를 부렸다. 제가 대표님한테 직접 전화를 했다. 근데 경수님 회사 대표님이 가능하다고 되게 흔쾌히 답장 남겨주셨다”라고 전했다.
도경수는 “곡을 들었는데 너무 좋더라. 1초의 고민도 없이 좋다고 했다. 내가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장르였고, 그리고 영지가 제가 좋아하는 걸 이미 안다. ‘이런 느낌이 되게 잘 어울리겠다’고. 그래서 녹음을 하고 뮤직비디오도 같이 찍었다”라고 답했다.
뮤직비디오에는 도경수가 이영지에게 기습 뽀뽀를 하는 장면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영지는 “뮤직비디오 얘기를 귀에 피가 날 정도로 들었다”라며 “그 신을 찍을 때 너무 프로페셔널 하셨다. 제가 찍는데 경수 님이 너무 자연스럽게 말을 계속 하시더라”고 설명했다.
도경수는 이영지가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당시 말이 거의 없었고, 자꾸 도망 갔다고 전했다. 이영지는 “굉장히 특별한 경험이었다. 연상이라는 키워드를 다시 배웠다”라면서도 평소 모습과 달리 계속 뚝딱거렸다.
도경수는 “아니 왜 그러는 거야”라며 이영지의 팔을 노크하듯 터치했지만, 이영지는 “아니 만지지 말아 봐라”고 거부했다. 도경수는 무대 위에서도 계속 도망갔던 이영지 모습을 떠올렸다. 이영지는 “제 입장에서는 당신이 자객이었다. 안전거리 유지하면서 부르는데 오셔서 계속 막 건드린다”고 말했다.
도경수는 3절에 듀엣 부분에서 같이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너지를 내고 싶었지만 이영지가 계속 도망갔다고 폭로했다. 이영지는 “저는 노래할 때 성대가 떡두거비처럼 열린다. 투턱, 삼턱을 만들면서 부르는데 제 모습이 어떻게 비칠까 걱정했다”라며 로맨틱한 장면을 찍는 팁을 물었다. 도경수는 “그 액션 할 때는 내가 진짜 이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라고 조언했지만, 이영지는 비명을 지르며 질색했다. 도경수는 설득을 포기하고 “로맨스 이제 하지 마”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최초로 함께 라이브를 했다. 이영지는 이번에는 눈맞춤을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다가오는 도경수를 피해다니다 스카프로 얼굴을 가린 채 노래를 불렀다.
첫 솔로 투어를 진행한 도경수는 팀으로 채우던 무대를 혼자 채워야 하는 고충을 털어놓으면서 팬들과 함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곡을 원했다. 도경수에게 곡을 주기로 약속한 이영지는 자신이 영감을 받을 수 있는 도경수의 경험을 하나만 들려달라고 부탁했지만, 도경수는 “난 그렇게 경험이 막 없다”라고 답했다.
이에 이영지는 친구와 식사 자리에서 유독 자신만 계산을 하는 상황에 대한 감정을 예로 들었지만, 도경수는 “그런 거에 되게 예민할 수 있는데 난 아무렇지 않아서. 내가 내면 내는 거고, 저 사람이 내면 내는 거다”라며 “부자가 아니라, 만약에 제가 식당에 같이 갔는데 이 사람이 행복하게 먹으면 난 그러면 되다. 누가 돈을 내느냐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도경수와 밸런스 게임을 진행한 이영지는 일탈을 원하지만 하지 못하는 도경수의 성격에 대해 전했다. 도경수는 “눈치는 보지 않는 것 같다. 이제는”이라면서도 “보시는 분들이 저로 인해서 되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영지 역시 공감하며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도경수를 향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반대로 이영지의 화제성이 부럽다고 말한 도경수는 “내가 이야기하는 것이 만약에 공감이 안 되고 ‘얘는 별로’라고 하면 그러면 끝이다. 그러면 나는 은퇴할 거다. 그게 아니라면 계속해서 좋은 에너지를 주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계속하는 거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어느 작품과 음악이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지도 잘 모르겠다는 도경수는 “그래도 사람들의 본능을 건드리는 솔직한 감정을 바뀌지 않는 것 같다”라며 이영지의 ‘Small girl’ 히트 요인을 분석했다. 도경수는 “네 얘기지 않나. 팬분들의 댓글을 봤다. 너무 따뜻하더라. 한 분이 그렇게 생각을 하더라도 너무 감사한 거다. 그런 것만으로도 나는 너무 잘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현준, 철통보안 아내 최초 공개 “김재경 닮은꼴” 걸그룹 미모 깜짝(아빠는 꽃중년)
- 최준석 아내, 승무원 과거 씁쓸 “주변서 왜 살쪘냐고, 힘들어서”(한이결)[결정적장면]
- 이세영, 파혼 후 원룸→42평 한강뷰 아파트 이사 “사진 나와 마음 아파, 눈물”(영평티비)
- “유영재가 다른女 와이프라 부른 증거有” 선우은숙 소송, 쟁점은 사실혼 여부[이슈와치]
- 김혜수 전신 쫄쫄이 입고 수중 러닝, 53세 탄탄 글래머 몸매 비결
- 신현준 띠동갑 아내 최초 공개, 11년만 방송 출연 이유=남편 고발?(꽃중년)[어제TV]
- 파격 한소희, 핫한 비키니 자태‥허리+골반라인 따라 선명한 타투
- “前남편 재력가 집안” 레드삭스 노정명, 아찔 복근 플러팅 적극적 ♥ 찾기(돌싱6)[어제TV]
- 뉴진스 긴급 라방,모두를 패자로 만드는 소송전 가는 관문 되나[뮤직와치]
- K아이돌 싫다며 자진 탈퇴해놓고…박제형 “데이식스 역사서 지워져 마음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