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도 붐빈다...해경, '바닷길 안전' 총출동
[앵커]
추석에 배 타고 고향 가시는 분들도 계시죠.
연휴 맞아서 바다 낚시 가는 경우도 있고요.
이런 분들을 위해서 해경이 총출동해 명절 기간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항을 출발해 45km 떨어진 옹진군 덕적도로 향하는 대형 여객선.
그 앞에서 해경의 200톤급 신형 경비함정 213정이 항로를 안내합니다.
"본 함정은 코리아익스프레스호가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안전 호송을 할 예정입니다. 목적지까지 안전 항해 하시기 바라며…."
추석 연휴를 맞아 해경이 바닷길 안전 관리 활동에 나섰습니다.
추석에는 바다도 붐비기 때문입니다.
최근 3년 동안 추석 연휴 하루 평균 여객선 이용객은 7만 7천여 명으로 평소의 2배가 넘는데 낚시객들을 태운 어선 출항도 늘어 선박 간 충돌 등 사고 위험도 커집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연휴 기간 바다 위 경비함은 물론 하늘에 헬기 등 항공기도 띄워 바닷길 순찰에 나섰습니다.
혹시 사고 난 곳은 없는지, 선박 운항에 위험한 상황은 없는지 살펴봅니다.
또, 이용객으로 붐비는 여객선터미널에서도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특공대원들의 순찰을 강화합니다.
[김종욱 / 해양경찰청장 : 추석 명절 온 국민이 안전한 바닷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여객선 항로에 경비함정을 근접 배치하고 즉시 구조할 수 있는 비상 체계를 갖추고….]
해경은 연휴 기간 먹거리의 원산지를 속이는 행위나 꽃게철을 맞아 최근 늘고 있는 중국 어선의 우리 해역 침범에도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윤웅성입니다.
촬영기자 : 유준석
디자인 : 이나영
화면제공 : 해양경찰청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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