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총영사, 경찰총격에 숨진 한인 관련 지자체 시장 면담
정다은 기자 2024. 9. 14. 04:33
▲ 뉴욕총영사, 한인 여성 경찰 총격에 사망한 지자체 시장 면담
김의환 미국 주뉴욕 총영사는 지난 7월 미 뉴저지주 포트리에서 경찰 총격에 사망한 한인 여성 26살 이 모 씨 사건과 관련해 마크 소콜리치 포트리 시장과 폴 윤 시의원을 면담하고 한인 동포사회의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13일(현지시간) 주뉴욕 총영사관에 따르면 김 총영사는 전날 면담에서 포트리 경찰 책임자를 상대로 한 시 당국의 책임 있는 행동을 요청하는 한편 재발방지 대책 수립 과정에 필요하면 뉴욕 총영사관도 참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김 총영사는 포트리 시장 면담에 앞서 뉴저지한인회, 아시아·태평양계(AAPI) 뉴저지 등 한인단체 및 아시아 커뮤니티 단체 관계자를 만나 의견을 수렴했다고 총영사관은 전했습니다.
뉴저지주 포트리 아파트에 거주하던 이 씨는 지난 7월 28일 자택에 출동한 현지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숨져 일대 교민사회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 씨 가족은 조울증을 앓던 이 씨를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911에 구급차를 요청했는데 먼저 출동한 경찰이 과잉 대응하면서 이 씨의 죽음을 초래했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진=주뉴욕총영사관 제공, 연합뉴스)
정다은 기자 da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동료들 월급 밀릴 수도"…퇴직금 놓고 '간접 압박'
- "말라비틀어져" 사람까지 위협…싹 다 베면 되는데 방치?
- "중간서 욕먹는 게 일"…관두거나 아파서 휴직도 수두룩
- 앞차 거리 알아서 유지?…크루즈 믿다가 한눈 팔면 '쾅'
- 헬멧 쓴 채 유리 '와장창'…제주 여행왔다 금은방 싹쓸이
- AI 더 똑똑해졌네…엉터리 한글도 번역하고 정답률 '쑥'
- [단독] 명품시계 세금 미신고…양현석 기소에 "이미 반환"
- 한국인도 헷갈리는데 술술…"큰손 잡아라" 외국인 채용
- 730km 상공 홀로 섰다…얇아진 우주복 입고 우주 유영
- '여름 명절' 된 추석…태풍 열기에 폭염·열대야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