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세상] 스파이라 외

2024. 9. 14. 04: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아인 지음.

이종산 지음.

낸 셔퍼드 지음.

김탁환 지음.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학·어린이 청소년
김아인 '스파이라'

△스파이라

김아인 지음. 에피네프라는 치명적 감염병이 휩쓴 근미래를 다룬 공상과학(SF) 소설. 5억 명가량의 생존자들은 모두 AE라는 기업이 제공한 서버에 정신을 위탁해 제2의 가상 인생을 살아간다. 이 거대 기업의 배후를 밝혀내고 '스파이라'의 실체에 다가가는 추리 스릴러. 디스토피아 속 로맨스와 기술 발전에 대한 공포를 담았다. 천선란, 청예 등의 작가를 배출한 한국과학문학상의 7번째 장편 대상작. 허블·236쪽·1만4,000원

이종산 ' 벌레 폭풍'

△벌레 폭풍

이종산 지음. 2012년 제1회 문학동네 대학 소설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저자의 여섯 번째 장편 소설. 사람들은 세상을 까맣게 덮은 벌레 떼가 전파하는 병을 피해 외부와 단절된 채 생활한다. ‘포포’와 그의 약혼자 ‘무이’를 중심으로, 접촉이 담보되지 않는 세계에서의 사랑과 가족을 그렸다. 앤솔러지 ‘팬데믹: 여섯 개의 세계’의 수록작 '벌레 폭풍'을 개작한 공상과학(SF) 로맨스 판타지. 문학과지성사·292쪽·1만7,000원

낸 셰퍼드 '살아 있는 산'

△살아 있는 산

낸 셔퍼드 지음. 신소희 옮김. 스코틀랜드의 케언곰 산맥이 지닌 생명력을 예찬하는 산문집. 산을 이루는 바위, 호수, 절벽 등의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저자는 나고 자란 산과의 교감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실감한다. 생명체에 대한 통찰을 담아 1977년 출간된 원저는 코로나19 시기에 재조명되기도 했다. 스코틀랜드 5파운드 지폐에 초상화가 실렸을 정도로 저자의 문학적 업적은 높게 평가된다. 위즈덤하우스·212쪽·1만8,000원

김탁환 '참 좋았더라'

△참 좋았더라

김탁환 지음. 30여 년간 '불멸의 이순신'을 비롯해 수많은 대하·사회파 소설과 에세이를 집필한 저자의 32번째 소설. 한국 미술계 거장 이중섭의 일대기를 다룬다. 그중에서도 비극적 생애에 묻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1950년대를 조명한다. 통영에 머물며 대표작 '소' 시리즈 등 수많은 걸작을 탄생시켰던 찬란한 시절을 담았다. 전국 곳곳 직접 그의 발자취를 쫓아 삶을 재현했다. 위즈덤하우스·312쪽·1만9,500원

버지니아 울프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

버지니아 울프 지음. 박신현 옮김. 영국 모더니즘 대표 작가이자 선구적 페미니스트인 저자의 편지들을 엮은 책. 유서를 포함해 언니, 남편, 연인뿐만 아니라 당시 최고의 문학·예술계 인사 및 정치인들과 주고받은 96통의 편지가 담겨 있다. 책 뒤편에 자유, 상상력 그리고 평화에 관한 에세이 3편을 부록으로 더했다. 사회적 억압에 도전하며 '자유'의 삶을 살아낸 저자의 삶을 골고루 엿볼 수 있다. 북다·384쪽·1만8,000원

가키야 미우 '파묘 대소동'

△파묘 대소동

가키야 미우 지음. 김양희 옮김. "남편과 같은 묘에 절대 들어가고 싶지 않아." 가족묘가 아닌 수목장을 하고 싶다는 시어머니의 유언으로 시작된 가족 간의 한바탕 소동을 그렸다. 책은 유쾌한 언어로 저출생, 고령화, 젠더 등의 사회적 문제를 다룬다. 솔직한 감정 묘사와 더불어 여러 인물들을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에 접근해 볼 수 있다. 무거울 수 있는 주제들을 날카롭고도 유머러스하게 담아냈다. 문예춘추사·384쪽·1만6,800원

어린이·청소년
양돈규 '새로 쓰고 다시 읽는 한국 전래 동화'

△새로 쓰고 다시 읽는 한국 전래동화

양돈규 글. 김영희 그림. 한국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 '콩쥐와 팥쥐' 그리고 '혹부리 영감님'으로 구성된 시리즈. 세 작품 모두 기존에 알려진 민담 설화의 내용을 유지한 채 어린이들의 정서를 감안해 각색됐다. 더 나아가 현시대와 부합하지 않는 가치와 윤리들을 재해석하기도 했다. 어린이들의 상상력 향상을 돕고 바르고 행복한 삶의 가치와 의미를 일깨워 준다는 취지로 기획된 시리즈물이다. 지성사·80쪽, 96쪽, 84쪽·각 1만3,000원

로렌 롱 '노란 버스'

△노란 버스

로렌 롱 글. 윤지원 옮김. 시간이 흐르며 변해가는 노란 버스의 일생을 담았다. 아이들을 태우는 스쿨버스였다가 노인들을 태우는 버스로 바뀐다. 시간이 흘러 버려지기도 하지만 결국 노숙자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하게 된다. 변화하는 다양한 삶의 의미를 따뜻하게 담아낸 책이다. 여러 미국 매체에서 '우리 시대의 고전'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뉴욕타임스 어린이 그림책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지양어린이·56쪽·1만7,500원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