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크리스 영 단장과 계약 연장...사장으로 승진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9. 14.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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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가 크리스 영(45) 단장과 동행을 이어간다.

레인저스 구단은 14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영 단장과 다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이들은 그를 단장에서 야구 운영 부문 사장으로 승진시킨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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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가 크리스 영(45) 단장과 동행을 이어간다.

레인저스 구단은 14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영 단장과 다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이들은 그를 단장에서 야구 운영 부문 사장으로 승진시킨다고 발표했다.

텍사스가 크리스 영 단장과 계약을 연장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영은 지난 2020년 12월 단장 및 수석 부사장으로 팀에 합류했다. 2022년 8월 존 다니엘스 사장이 팀을 떠난 이후 선수단 운영을 총괄해왔다.

2023시즌 팀을 구단 역사상 첫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계약 연장을 보장받았다.

레이 데이비스 레인저스 구단주는 “그가 지난 4년간 우리 구단 조직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그의 리더십과 비전은 알링턴에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가져오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는 수년간 팬들에게 구준히 이길 수 있는 팀을 만드는 것에 있어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영의 공로를 칭찬했다.

영은 “레인저스 구단은 내게 있어 정말 특별한 곳이고, 이곳에서 우리가 시작한 일을 계속 쌓아갈 수 있게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내 고향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로 설레는 일이다. 이제 우리의 목표는 매 시즌 포스트시즌에 경쟁할 수 있는 팀을 만드는 것이다. 나를 믿어주는 구단주께 감사드리며 나는 이 팀이 이 임무를 해낼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우리 팬들은 이런 대접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영은 2005년 케니 윌리엄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우승으로 이끈 이후 처음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전직 선수 출신 프런트 수장이다. 동시에 조니 머피가 뉴욕 양키스에서 투수, 뉴욕 메츠에서 단장으로 우승을 이끈 이후 처음으로 선수와 프런트로서 동시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인물로 이름을 남겼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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