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생 식당서 밥까지… 하이브 사옥 침입해 3일간 숙식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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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뉴진스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하이브 사옥에 무단으로 침입해 3일간 머무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서울 용산경찰서와 하이브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 무단으로 침입한 40대 남성 A씨를 건조물침입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침입 사흘째인 지난 8일 한 하이브 관계자가 사옥을 배회하는 A씨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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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뉴진스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하이브 사옥에 무단으로 침입해 3일간 머무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6일 하이브 사옥 지하를 통해 건물 내부로 들어가 2박3일간 머물렀다. 이 기간 하이브 연습생들과 직원이 사용하는 식당 등에서 숙식을 해결했다고 한다.
침입 사흘째인 지난 8일 한 하이브 관계자가 사옥을 배회하는 A씨를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는데 흉기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본인이 미국 국적의 투자자이며 하이브 관계자와 사업 미팅을 위해 사옥에 들어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와 국적 등을 확인 중이다.
하이브 측은 “엄중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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