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운전자, 60대 경비원 넘어뜨려 ‘뇌사’…아파트 차량 진입 시비가 부른 참극

김현주 2024. 9. 14.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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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파트에서 20대 남성이 다툼을 말리던 60대 경비원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려 의식불명 상태에 빠트렸다.

  경찰은 13일, 20대 남성 A씨에 대해 중상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A씨의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뒤 차량에 타고 있던 A씨가 여성 운전자에 시비를 걸어 실랑이를 벌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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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 뇌사 진단받고 중환자실 입원중”

한 아파트에서 20대 남성이 다툼을 말리던 60대 경비원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려 의식불명 상태에 빠트렸다.

KBS 캡처
 
경찰은 13일, 20대 남성 A씨에 대해 중상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A씨의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오는 19일에는 그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 10일 부산 진구의 한 아파트 출입구에서 여성 운전자가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가려다 시간이 지체됐다. 

뒤 차량에 타고 있던 A씨가 여성 운전자에 시비를 걸어 실랑이를 벌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지켜보던 경비원 B씨가 두 사람의 싸움을 말리러 다가왔으나 A씨는 B씨에 등 폭언을 퍼부었다.

그러다 오후 3시 5분쯤 A씨가 B씨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고 머리를 크게 부딪힌 B씨는 의식을 잃었다. 현재 B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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