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 진전 시도 또 실패했다" 쉴트 감독 "김하성 언제 돌아올지 모르겠다"...어깨 부상 재검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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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은 말을 매우 신중하게 해야 하고 그 말은 진중해야 한다.
그리고 그의 말은 매우 진중하다.
며칠 전 그는 김하성의 1루 송구가 "임박했다"고 말했다.
쉴트 감독은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우리도 쉬는 날이 있었고 그도 쉬는 날이 있었다. 그는 며칠 전 투구에 대한 일종의 홀딩 패턴(답보 상태)을 유지하고 있다"며 "회복 진전을 다시 시도했지만 그는 다음 단계를 밟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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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쉴트 감독은 매우 신중한 사람이다. 그리고 그의 말은 매우 진중하다. 그래서 그의 말의 행간을 잘 읽어야 한다.
13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온 SI에 따르면 숼트 감독은 김하성의 복귀 시점에 대해 "모르겠다"고 했다.
며칠 전 그는 김하성의 1루 송구가 "임박했다"고 말했다. 매우 희망적이었다. 그런데 상황이 180도 바뀌었다.
쉴트 감독은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우리도 쉬는 날이 있었고 그도 쉬는 날이 있었다. 그는 며칠 전 투구에 대한 일종의 홀딩 패턴(답보 상태)을 유지하고 있다"며 "회복 진전을 다시 시도했지만 그는 다음 단계를 밟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가 언제 돌아올지 모르겠다.선수가 다음 단계를 밟지 않으면… 분명히 그것은 한 걸음 물러나는 것이 아니지만 앞으로 나아가는 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감독이 선수의 복귀 시점을 모른다고 했을 때는 상황이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김하성의 부상 정도가 당초보다 심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시즌아웃을 예상하고 있다. MLB닷컴은 9월 말 또는 10월 초에 복귀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렇게 될지도 두고봐야 한다.
김하성의 어깨 부상은 여러모로 미스터리다. 단순 어깨 염좌로 진단됐지만 3주가 지났는데도 100% 힘을 줄 수 없다는 것은 단순 염좌가 아닐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MRI에서는 잡히지 않는 구조적인 손상이 있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자칫 수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그의 2025시즌이 안갯속이 된다. FA는 말할 것도 없다. FA 재수를 해야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가장 답답한 사람은 김하성 본인일 것이다. 정밀검사를 해서 원인을 밝히는 게 급선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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