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악관 "우크라 제공 장거리미사일 타격제한 정책 변화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본토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타격 제한 해제 문제와 관련, "그 부분에 대한 정책은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가 미국 등 서방에서 제공받은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가진 미국이 사용 제한을 푸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 백악관은 13일(현지시간) 러시아 본토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타격 제한 해제 문제와 관련, "그 부분에 대한 정책은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이날 줌 브리핑에서 "그 정책 변화가 오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우크라이나가 미국 등 서방에서 제공받은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가진 미국이 사용 제한을 푸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외신들이 보도한 바 있다.
특히 일부 언론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간 이날 오후 정상회담에서 관련 발표가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영국은 자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공대지 순항 미사일 스톰섀도(프랑스명 SCALP)로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을 타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싶다는 신호를 미국에 보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보도한 바 있다.
커비 보좌관은 또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장거리 무기의 사용 제한 해제가 서방과 러시아 간 전쟁을 의미하게 될 것이라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우리는 이런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만, 이전에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그(푸틴)가 핵무기 칼을 휘두르기 시작하면, 우리는 그것을 심각하고 보고 그런 종류의 활동에 항상 모니터링한다"면서 "그래서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solec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노르웨이 어선 그물에 걸린 7800t 美 핵잠수함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