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회 ‘에미상’ 단독 중계… 박찬욱 드라마 남우조연 후보

2024. 9. 14.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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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76회 에미상’ 오전 8시 40분

TV조선은 16일 오전 8시 40분(한국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씨어터에서 열리는 ‘제76회 에미상(Emmy Awards)’을 단독 생중계한다. ‘K-콘텐츠’에 깊은 통찰력으로 인정받은 문화평론가 김영대와 친근한 인상으로 안정적인 진행력을 보여준 방송인 이지애가 현장의 생생한 열기를 전할 예정이다.

‘에미상’은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음악에 그래미상, 영화계에 오스카상, 연극·뮤지컬에 토니상이 있다면 방송계는 에미상이 손꼽힌다. 지난 2022년 제74회 에미상에서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 수상을 비롯해 6관왕에 올랐고, 올해 1월 제75회 에미상에서는 한국계 감독 이성진이 연출하고 배우 스티븐 연 등 한국계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사람들’이 작품상, 남녀주연상을 포함해 8관왕을 차지했다.

올해는 박찬욱 감독이 제작한 미국 드라마 ‘동조자’가 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조연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후보에, 한국계 미국인 배우 그레타 리가 ‘더 모닝쇼’로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북한 이탈 주민의 탈북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비욘드 유토피아’는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 부문 후보에 올랐다. 또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출연했던 ‘디 아이돌’이 안무상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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