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니어 정복 나선 최호성 "하루 2타씩 줄여 우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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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성(51)이 일본골프협회(JGA)가 주관한 시니어 오픈 골프 챔피언십 둘째 날 2타를 더 줄여 선두를 유지했다.
최호성은 13일 일본 지바현 지바 컨트리클럽 가와마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이틀 합계 9언더파 133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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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시니어 2승 이어 일본 무대서도 첫 승 도전
최호성은 13일 일본 지바현 지바 컨트리클럽 가와마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이틀 합계 9언더파 133타를 적어냈다. 전날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때려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린 최호성은 이날 2타를 더 줄이면서 리더보드 맨 위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이번 시즌부터 한국과 일본 시니어 무대를 병행 중인 최호성은 지난 5월 참마루건설 시니어 오픈과 KPGA 레전드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일본 시니어 투어에서는 이번 대회 직전까지 6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1회 포함 매 대회 톱10을 기록해 상금랭킹 6위에 올라 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12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낚은 최호성은 15번홀(파4)에선 4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쳐 주춤했다. 그러나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고, 후반에는 4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나머지 홀을 파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최호성은 “1라운드에는 티샷이 좋았다. 2라운드는 1라운드에 비해 페어웨이를 잘 지키지 못하면서 러프로 공이 여러 번 가 나름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다”라며 “남은 이틀간 하루에 2타씩 줄여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고 다짐했다.
장익제(51)는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를 적어내 공동 11위, 석종율(55) 공동 16위(1언더파 141타), 허석호(51) 공동 32위(1오버파 143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지브 밀카 싱(인도)와 타마논 스리롯(태국)이 나란히 6언더파 136타를 쳐 최호성에 3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고, 일본 시니어 골프의 강자 카타야마 신고는 4언더파 138타를 쳐 공동 5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8000만엔, 우승 상금은 1600만엔이 걸려 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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