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특급&세르비아 국대 공존 가능한가…정관장 우승 도전, 고희진 확신 “머릿속으로 그림 그렸다, 올 시즌이 우승 적기”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9. 1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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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으로 그림 그렸다."

끝으로 고희진 감독은 "올 시즌은 우승에 도전하는 시즌이다. 올 시즌이 최적기라고 보고 있다. 선수들 구성 자체도 그렇고 올 시즌은 고희진 감독이 우승에 도전하는 시즌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항상 감독하면서 이야기하는 게 공감 배구다. 전체가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같이 하는 배구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잘 따라주고 있다. 공감 배구로 우승에 도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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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으로 그림 그렸다.”

고희진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대만에서 진행된 타이중은행 2024 포모사 여자 클럽 초청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관장은 13일 한국에 들어왔다.

지난 시즌 3위로 봄배구 꿈을 이룬 정관장. 2016-17시즌 이후 7년 만의 한을 풀었기에 그들에게는 성공한 시즌이었다. 고희진 감독도 구단의 지지 아래 2+1년 재계약을 맺었다. 최대 2027년까지 정관장과 함께 한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 사진=정관장 배구단 제공
고희진 감독은 “지난 시즌 마지막에 아쉬운 부분 있었지만 7년 만에 봄 배구를 했다는 게 이번 시즌 들어가는 선수들에게 큰 힘으로 작용할 것 같다”라며 “구단에서 많이 지원해 줬고 믿어줬다. 선수 구성도 괜찮았다. 무엇보다 코칭스태프가 힘을 많이 썼다. 코칭스태프의 노고다”라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정관장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단연 두 명의 아포짓 스파이커. 정관장은 아시아쿼터로 지난 시즌 V-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인도네시아 특급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외국인 선수로는 지난 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뛰었던 세르비아 출신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를 데려왔다. 두 선수가 어떻게 공존하냐가 키포인트다.

고 감독은 “부키리치, 메가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승에도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차근차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며 “머릿속으로 그림은 그렸다. 메가 선수의 합류가 조금 늦었기 때문에 함께 훈련하며 코보컵, 시즌 때는 확신에 찬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미소 지었다.

IBK기업은행으로 간 이소영의 FA 보상 선수로 합류한 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에 대해서는 “분명히 자기 역할을 해줄 것이다. 표승주 선수도 해줘야 하지만 박혜민, 이선우 선수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 팀이 공격력은 리그 최상위권이 맞다. 수비적인 부분, 서브, 리시브가 지난 시즌보다 업그레이드돼야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 사진=정관장 배구단 제공
올 시즌 키플레이어는 주전 세터이자 팀의 캡틴 염혜선이다.

고희진 감독은 “우리 팀 키플레이어는 늘 염혜선 선수다. 염혜선 선수가 우리 선수들의 공격력을 얼마나 살릴 수 있느냐, 활용할 수 있느냐가 우리 팀의 키다”라며 “염혜선 선수는 국내 최고의 세터다. 훈련할 때나 경기할 때나 스스로 잘 해결하고 있다. 믿고 맡기는 편이다”라고 믿음을 보였다.

끝으로 고희진 감독은 “올 시즌은 우승에 도전하는 시즌이다. 올 시즌이 최적기라고 보고 있다. 선수들 구성 자체도 그렇고 올 시즌은 고희진 감독이 우승에 도전하는 시즌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항상 감독하면서 이야기하는 게 공감 배구다. 전체가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같이 하는 배구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잘 따라주고 있다. 공감 배구로 우승에 도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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